나한테 용돈 안 주던 할아버지가 내가 전문직 준비 시작하면서부터 돈 주기 시작했거든...?

그동안은 거의 안 주고 걍 줘도 5천원 만원 이렇게 줬고 성인됐을 때도 입학 축하한다고 3만원인가 줬었음... 근데 내가 전문직 시험 준비하면서부터 갑자기 나중에 잘 되면 할아버지 챙겨줘야 한다~ 이런 말 하면서 5만원 10만원씩 명절이나 생일에 주는데... 뭔가 기분이 묘해... 내가 별로 안 좋아하거든 할아버지... 그래서 안 좋게 느끼는 걸까...?ㅠ

[익인1]

걍 꿀이라 생각하고 받으면돼^^ 기특해서 그런가보지

[익인1]

나는 친척들한테 각각 백만원씩 받음..ㅋㅋㅋ 그정도는 마니 받은것도 아니여.. 딱히 갚을 생각도 없다 난

[글쓴이]

아니 마니 받은 게 문제가 아니라 심보가 보인다고 해야 하나...? 속물 같아서 정 떨어지는 거 ㅇㅇ 할머니 할아버지 이혼하셨는데 할머니는 나한테 몇십만원씩 항상 주셨거든...

[익인1]

ㄱㄴㄲ 그 심보 무시하고 그냥 돈만 받어.. 어차피 너가 암것도 안하면 그만인디 그렇게 큰돈도 아니니까 거절하는것도 이상함 친척인데

[익인2]

잘될거 같으니까 챙기는거 아냐? 반대로 잘 안되면 태도 바뀌실듯

[글쓴이]

ㅇㄷ ㅇㅇ 그래서 뭔가 뭐지 싶었어ㅠ 나만 글케 느끼는 건가 싶어서 물어본 거ㅠㅠ

[익인2]

나도 너처럼 느껴져 네가 싫어하는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