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런 경우 예신말 따를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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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신은 내과 전문의이고 1년에 세후 2억 넘게 벌어 나는 교행 공무원이야

어제 해돋이 보고 오는 길에 결혼 후 어떻게 할건지 얘기 나눴는데 자기는 경제권 맡길 생각이 없다고 자기 수익이랑 재산은 자기가 관리하고 나에게 생활비만 줄 거래

대신에 내 월급으로 취미 생활이나 사고 싶은 건 살 수 있을 정도로 준다네

집은 예신이 다 해오고 난 혼수만 할 예정인데 공동명의는 기대도 안하긴 해, 그건 염치도 없고

익들이라도 이 정도면 받아들일 거 같아?

[익인1]

개꿀아님?

[글쓴이]

자기 돈 어떻게 쓰던 터치하지 마라는 느낌을 약간 받아서 좀 서운하긴 했..

[익인1]

근데 궁금한게 저축도 그럼 각자 따로 하고 터치 안하겠다는건가? 난 이부분이 더 중요해서 쓰는거는 알아서 하라 할것같긴해

[글쓴이]

그런 거 같애, 내 월급은 내가 관리하래

[익인2]

욕심부리지 말고 그대로 해 혼자살때랑 비교하면 개꿀아니냐

[글쓴이]

글킨 해 ㄳㄳ

[익인3]

근데 그럼 노후준비며 이런것도 각자 따로해..?

[글쓴이]

모르겠어 사기나 주식 코인 망하는 거 아닌 이상 노후 걱정할 상황은 안생기지 싶은데 나도 연금 나오고

[익인3]

미래 보장만 서로 잘하자 약속하면 크게 문제 없을듯! 주변에 각자 관리하고 저축만 공동으로 하는 것도 봤고 요즘엔 다들 본인 스타일대로 하더라고

[익인4]

요즘은 각자 돈은 각자 관리하고 공동 생활비 같은 것만 모아서 내는 스타일~~

[글쓴이]

흔하구나 걍 하자는 대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