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걸로 절대 흠잡을수 없는 사람
눈치도 너무 좋아서 내옆에서 필요한거 알아서 딱딱 다 가져다주고 챙겨줌
너무 잘웃고 손님들한테도 되게 친절하고 요즘사람답지 않게 되게 참하다고 손님들이 며느리 삼고싶어하는 분들도 꽤많아
가끔 알바생 화장실가서 자리 비우면 아가씨 어디갔냐고 그만둔거냐거 찾는 분들도 많고
진짜 그만큼 너무 좋은 사람이라 평생 같이 일하고싶어
근데 딱한가지 단점을 뽑자면 진상한테 얄짤없다는거..
동네가 나이불문하고 인간들이 도덕성도 되게 떨어지고 진상 많은 동네긴해
근데 알바생 입장에서 조금이라고 예의 엇나가는 손님이다 싶으면 말투부터가 엄청 딱딱해지고 웃지도 않고 뭐 물어보면 손짓만하고 도와주지도않아
손님이 돈 툭툭 던지면 똑같이 던져주고, 반말하면 똑같이 반말하고
심지어 인사를했는데 안받으면 그후로 알바생도 입 꾹 닫고 인사 안받는 손님한테 한마디도 안해
싸운적도 몇번있고 단골인데 떨어져나간 손님들도 몇명 있어
사실 그런 손님 몇명 없다고 가게에 지장가는건 아닌데 요즘들어 더 심해지는것같아..
예전엔 그래도 이렇게까지 매정하지않았는데 지금은 완전 얼음인간같이 차가워
마냥 착하던 사람이 스트레스받고 인간혐오 하는거보니까 마음아프긴한데 가게 생각하면 이렇게 일하면 안되거든..
내가봐도 싸가지없는 인간들한테만 그러는거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참 고민이 많이돼
익들이 사장이라면 이런 알바생 어떻게 할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