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가 얻어먹는거 못하고 나 좀만 챙겨주려고 하면 나도 그 사람 꼭 챙겨줘야 되고 그랬는데
몸이 아프면서 느낀게 친구들 다 본인이 나한테 몇번 챙겨준것만 기억하고.. 나는 기프티콘이나 이런거 가끔 먹으라고 챙겨준적도 많은데 친구들은 내가 투병중이여도 밥 한번 안사주더라구 오히려 내가 보험금으로 밥사준다하면 안그래도 된다면서 잘 얻어먹구.. 솔직히 생일선물도 내가 챙겨주고 해도 먹튀한적도 많고 말로는 뭐갖고싶은거 말하라고 하면서 내가 지금은 갖고싶은거 없다고 하면 담에 자기 집에 놀러오면 밥사준다 그러고 진짜 안주고 나같으면 배달이나 커피 기프티콘이라도 보내는데..ㅎㅎ 내가 챙겨준거 고마워 하는 친구 딱 한명있더라고 그러니까 뭔가 인간관계에 현타오고 친구들이 나보고 배려있고 성격 의외로 순하다고 그랬는데 그냥 호구같다고 돌려말한거 같고..ㅎ 그냥 서서히 멀어져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