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언니 엄빠때매 진짜 결혼 안 하려나봐.....

내 혈육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진짜 진짜 예쁘단 말야

성격이 안 따라줘서 그렇지 그것만 받쳐줬으면 연예인 해도 될 정도고

20대때부터 결혼 일찍 하고 싶어했었어

20대 후반에 중학교 동창이랑 만나게 되면서 결혼의사를 밝혔는데 엄마가 반대함

이유는 교회 안 다닌다고...ㅋㅋ

나랑 언니도 어릴 땐 엄빠 따라서 교회 다녔는데 지금은 엄빠만 나가고 언니도 교회 안나간지 10년 됨

남자친구 직접 만난적도 없으면서 무작정 교회 안다닌다는 이유로 반대하니까

남자쪽에서도 결혼 무르자고 했고 그렇게 둘이 헤어지면서 언니 진짜 울고불고 저러다 죽는줄 알았음

그러더니 그때부터 그냥 비혼선언 하더라

마음에도 없는 사람 교회다닌 다는 이유로 팔려가듯이 결혼하기 싫다고 혼자 살겠다함

그렇게 지금 언니 35살 됨....

근데 웃긴게 엄빠가 언니한테만 그렇게 잣대 들이밀면서 엄격하고..... 내가 누굴 만나든 누구랑 결혼하겠다 하든 신경 안 쓰더라

진짜 무슨 심리이신건지

[익인1]

어유 그냥 냅두시지..저러면 진짜 결혼 안하더라

[익인2]

나도 비슷한 이유라서 안함

[익인3]

이런거 보면 과한종교는 진짜 질병이 맞음

[글쓴이]

웅 나도 인정함 진짜

[익인4]

너도 언니처럼될까봐

[익인5]

같은이유로 나도 결혼못하고있음....나랑결혼하자고 남친을 강제로 교회가게 할수도없어서 못하고있어 10년째 만나는데도.......

[익인6]

첫째가 안한다고 하니깐 둘째를 놔두는거지…

[글쓴이]

근데 언니랑 저런 실랑이?가 있기 전에도 나한텐 유하고 언니한테만 박했어.....통금도 그렇고

[익인6]

그럼 첫째한테 기대가 많아서 그런거임

[글쓴이]

내가 속상하다는 표현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언니 보면 너무 속상해........

[익인7]

아 개속상하다.. 마음아파...

[익인7]

진짜 세상보면 하나님 등판 간절함
좀 말리라고 하고 싶음

[익인8]

진짜 저 종교는 절래절래

[익인9]

너도 언니처럼될까봐 너는 안잡네
너 가는순간 언니한테 더 눈치주겠다 언니가 개불쌍

[익인10]

주작같당

[글쓴이]

? 대체 어느 포인트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1]

언니 진짜 무슨 죄임

[익인12]

그러몀 진짜 안 하게 돼

[익인13]

정말 미안하지만 이래서 내가 교회다니는 사람을 안좋아해 ...없던 편견도 생겼어

[익인14]

우리집도 둘째고모만 교회다니는데 사촌언니랑 결혼하려고 남편되시는분 교회다니기로 약속하고 결혼했다더라,,,ㅋㅋㅋ 진짜 별로였음...

[익인15]

울집이랑 비슷 첫째를 소유물로 아는거 같음

[익인16]

언니 너무 힘들었겠네.. 에효 진짜 ㅜㅠㅠㅠㅠㅠ

[익인17]

에고.. 얼마나 맘고생했으면 그럴까..
부모님이 통제성향 강하면 자식이던 부모던 어느한쪽이 포기해야하더라고

[익인18]

나르시시스트 부모임
관련책 도서관서 보고 언니 도망치게 도와줘
언니는 편애자식인가보다
자식을 아주 장난감 취급하네

[글쓴이]

나도 진짜 엄빠한테 특히 엄마한테 의문인게
나는 어디 내놔도 드세서 걱정 안된다하고 언니는 어딜 내놔도 상처받고 울고 있을거 같아서 걱정된다면서 막상 언니한테 제일 막말하고 함부로 대하는건 엄마야....

[익인18]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엄마를 미워해도 괜찮아,나의 자존감 도둑들,나르시시스트 관계수업 책 봐보고 언니한테 권해봐
그냥 세뇌수준의 가스라이팅임

[익인19]

일부 기독교들 웃긴게 연애는 못하게ㅜ하면서
결혼은 언제 하냐고 닦달 개심함 ㅋㅋㅋ

[익인20]

종교도 종굔데 사실상 그냥 다 자기 맘대로 하고 싶은 통제지
꼭 적령기에 사람 데려오면 도와주는 것 없이 저러는 부모들이 있음 그리고 꼭 시기 놓치면 진짜 그때는 아무사람 다 붙여대서 죽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