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코로나 유행할때 코 쑤시고 그 결과로 이틀인가 여기저기 다닐 수 있을땨 였음. 그거때매 검사하러 갔는데 겨울이었어서 바람이 겁나 부는거임. 웬만한 검사하는곳은 다 야외에 천막 쳐있고 해서 바람소리+천막 펄럭이는 소리+사람들 떠드는 소리까지 하니까 안에서 설명해주는게 안들려서 귀 가리키면서 안들려요!! 안들려여!! 하니까 첨에 이분도 좀 승질난 표정으로 나한테 얘기하다가 저 제스쳐 하고 나서는 뭔가 깜짝 놀란 눈..? 아차 한 느낌..?이었는데 더이상 말 안하고 안내사항 종이랑 키트들 후다닥 챙겨서 나한테 주고는 말 안하고 손으로 가리키고 저기 가라고 하길래 감사합니다~함.
검사도 다 받고 나오는데 생각해보니까 혹시 안들린다는게 귀가 안들리는 사람으로 이해했나 싶었음… 아무튼 그랬다는 그런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