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8이랑 97 5년차 커플 결혼할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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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올해라도 결혼하고 싶거든 식장 패스하고 소소하게 돈 많이 안드는쪽으로 작게 진행하고 싶어

상대방이 결혼생각 없거나 확신이 안들면 얼른 헤어지고 딴사람 찾으라고 다들 그러자나? 

우린 좀 다른 케이슨데 3년전에 진지한 대화끝에 애인이 “반지가 갖고싶어(결혼) 아니면 집 갖고싶어?” 그래서 그땐 나이가 어려서 결혼생각이 없었어서 난 집을 골랐어. 지금은 서울에서 우리 공동소유로 집있음!

대신 애인한테 결혼은 언제하냐 식 필요없다고 말했는데 애인은 반지랑 식장은 꼭 좋은곳으로 하고싶대서 그럼 돈을 많이 모아야하는데 지금 돈이없대.. 반지값만 모아도 일년정도 기다려달라는데...

이런경우 기다려줄거야ㅜ아님 떠날거야?

만약 떠난다면 난 집 팔아서 반띵하고 (같이 낸거야) 내 갈길 빨리 갈생각이거든 미련없이

애인이 계속 기다려달라는데 기다리면 결혼하긴 할거같은데 솔직히 모르겠어 계속 끄는 기분이 들어

[익인1]

그럼 집팔고 ㅃㅃ 굳이 돈없는 9살많은 사람을 만나야할 이유가 없는듯

[익인1]

사랑하면 만날수있긴한데... 돈도 없으면서 비싼 반지 비싼 식장 타령이 진짜 별로임
그것도 9살이나 많은데

[글쓴이]

지금 집값 떨어져서 파는것도 스트레스야ㅠㅠ 하 어떡하지

[익인2]

시간 너무 아깝다 나라면 지금이라도 헤어지고 빨리 다른사람 만날듯

[익인2]

나이도 너보다 훨씬 많은 남자가 저렇게 시간 끄는건 그냥 결혼 안하겠다는거야 기다리지말고 헤어져 그만하자고 하면 이제라도 결혼 진행하던가 아님 놔주던가 둘중 하나 답 나와

[글쓴이]

근데 결혼 안하기엔 집도 있고 애완견도 키우고 심지어 집을 남칰 부모님이랑 같은 동네로 해서 일주일에 여러번 뵙고 같이 밥먹어.. 거의 가족인데 왜 나랑 미루는걸까 진지하게 돈이 문제인걸까?

[익인3]

나라면 헤어짐 시간 아깝다

[글쓴이]

윗댓 한번만 봐주세요

[익인3]

남친 입장에서는 결혼식 급할 이유가 전혀 없네.. 집값 반반해서 이미 살고 있어 심지어 부모님도 일주일에 자주 보면서 살고 있는데 결혼식 안급하지.. 그리고 내가 볼 때는 너가 결혼식 의미없다고 생각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맘이 조급해지면서 언제 결혼하나 속으로만 생각하는 걸로 보이는데 솔직하게 얘기해봐 이 상태로는 맘이 불안하다고

[글쓴이]

솔직히 얘기했는데 .. 아직 집 산지 몇년안돼서 돈을 못모았대 나랑 결혼하고 싶은데 진짜로 그럴 자금이 없다네ㅜㅠ 그렇다고 내가 내반지랑 웨딩비용을 다 내고 싶지않아

[익인3]

반지랑 식장 좋은 곳에 하고 싶다는게 기준이 어느정도야? 남친 계획이 있는거야? 1년 모아서 이정도 금액으로 결혼식하자 이런 식의 계획을 공유하는게 아니라 단순히 돈 모아서 해야하니까 기다려줘 입장이면 고민 진지하게 해봐.. 솔직히 내 옆에 있는 배우자 맘을 헤아려줄 수 있는 사람이랑 평생을 함께해야지 자기 만족이 먼저인 사람이랑은 힘들어

[익인4]

헤어지고 딴사람 만나자

[익인5]

너가 훨 아까움.. 솔직히 ㅋㅋ

[익인5]

왜만나는지 모르겠어

[익인6]

집살 때 영끌했으면 당연히 지금 돈 없을 수 있는거 아닌가 ..?
결혼식 비용 2-3천만원으로 잡으면 둘이 모아서 2년 내로는 가능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