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테 부모님 이혼하신거 말해?

아직도 부모님 이혼이 상처라서 말하기 힘든데 친구를 이번에 집에 초대?하게됐거든… 미리 말하는게 좋을까? 4년 가까이 알고 지낸 친구라서 엄청 친하긴해

[익인1]

나라면 굳이 말 안할래

[익인2]

굳이...? 집에 초대해도 이혼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아예 모를 것 같은데

[글쓴이]

친구가 집 나온다고 한거라 우리 집에서 자고 갈 확률이 높은데 그러면 모를 수가 없을 것 같아서…모르려나?

[익인2]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머 하루 정도 한 분이 안 들어오시는 날도 있을 거고... 막 각 잡고 말 안 해도 될 것 같아 눈치껏 아는 경우도 있고 내 주변에도 이혼 가정인 친구들 있는데 직접 언급하진 않고 그냥 오래도록 지내다 보니까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알아채도록? 이야기하더라고 그냥 그래서 눈치로 대충 알고 있어

[익인3]

말하다가 자연스럽게 말하게 되는 경우 아니고서는 굳이

[익인4]

너가 안내키면 말 안하는거지
내 주변에는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애도 있고
내 애인은 너무 상처라 한참을 말 안하다가 나한테 울면서 얘기했어

[익인7]

22222 내키는대로 하는게 맞는듯!
굳이 말할 필요도, 숨길 필요도 없지

[익인5]

그냥 너가 힘들고 털어놓고 싶어서 그런거 아니면 굳이? 친구가 반응하기도 애매할듯…

[익인6]

갑자기 진지하게 말하는 것보단 자연스럽게 꺼내질 때 하는 게 낫다고 봄. 각잡고 말해봤자 좋을 거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