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점점 싫어질 수도 있나ㅋㅋㅋㅋㅋ

같이 여행 갔다가 싸운 후로 점점 싫어짐 자기가 전화했을 때 목소리가 좀 하이텐션 느낌이 아니면 실망하고 싫어하는 거 다 보이고,, 같이 있을 때도 좀 저텐션 되면 싫은 기색 보이고ㅋㅋㅋ 자기 만날 때 내가 종일 업되있고 모든 장난 다 받아주고 그러기를 바라나 봄ㅠ 

학창시절 때는 그러고 논 거 맞는데 시간 지날수록 점점 성격이 바껴서 이젠 그렇게 잘 안되는데 왜 아직도 그때의 나를 바라는 거 같냐ㅜ 진짜 기분 맞춰주고 떽떽거리는 거 받아주기 너무 지치는데ㅋㅋ 얘도 근데 나한테 이제 별로 좋은 감정 못느끼는지 작년에 지 혼자 손절할라 그럼ㅜ 이렇게 지내는게 맞는건가 싶음 그래도 한땐 베프라고 생각했는디

[글쓴이]

나같은 익인이들이 많구나.. ㅋㅋㅋㅋㅋ 진짜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ㅠㅠㅠㅠ 같이 경험 공유해주고 좋은 댓글 달아줘서 고마웡☺️

[익인1]

완전,,,,, 나 그렇게 멀어진 친구 몇있다,,

[글쓴이]

같이 해외여행 가는 게 아니였어.. ㅋㅋㅋ 결과는 돈낭비 감정낭비ㅜ

[익인2]

어 친구사이더 권태기있음

[익인3]

22 걍 가끔씩만 만나면 또 좋아지더라

[익인5]

맞이 가끔 만나면 사이 좋아져

[익인4]

죽고 못사는 친구있었는데 취업하고 멀어지다가 지금 연락안함

[익인10]

2

[익인6]

쓰니는 컸는데 친구는 안컸나봐 손절 ㄱ

[익인7]

있어 나도 지금 그러는중...

[익인8]

나도 요새 그런다.. 허허허

[익인9]

나랑 똑같다...나도 작년에 해외여행가서 싸우고 바로 화해는 햇지만 그 이후로 연락도 안 하고ㅋㅋㅋ 진짜 해외여행 괜히 갔다 싶음

[익인11]

친구사이에도 권태기있고 멀어지다가 다시 가까워질수도있고 그래
나도 초딩때 친구랑 평생을 친하게 지냈는데 확실히 20대가 되고 이성친구도 만나고 여러사람과 지내다보니 가치관이라는게 많이 다르더라

어떻게보면 나는 쓰니친구랑 가까웠던것같은데 나는 변하지않았는데 바뀐 친구의 모습이 섭섭하고 낯설고 화도 나고 그러더라구?
내친구는 결국 그런 나한테 지쳤었구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다보니 다시 좋아졌어

근데 그러기까지는 많은 과정과 이해가 필요하더라구.... 사람은 모두 변하는거고 변화하는 친구를 이해하고.. 그렇게 되야지 계속 친구할수있더라

[익인11]

물론 노력도 정말정말 중요했던것같다.. ㅋㅋ 그 친구랑 멀어지고 정말 많은책도 보고 영상도 보고 울기도 울고 그리워하고 시간을 보내면서 친구를 이해하고 나자신을 바꿀려고 했어..고민하다 2년만에 연락했고 지금은 잘지내지만 그냥 다 그런시기가 있는것같아

누군가는 가치관이나 성격이 변할수도있고 누군가는 변하지않을수도 있고
거기서 노력과 이해가 없다면 친구 관계는 생각보다 쉽게 무너지는듯

[익인12]

헐 나도.. 전엔 그냥 귀엽고 순수해보이던 것들이 몇년이 지나도 변하질 않으니까 질려서 멀어짐..

[익인13]

뭐야...내얘기 알고 누가 쓴줄 알았네.... 나도 지금 몇달째 연락안하는중

[익인14]

나도 그래서 손절한 친구 있음,, 중고딩 때처럼 똑같이 디스하고 짓궂은 장난치는데 그때 나는 그게 재미있었지만 지금은 숨만 쉬어도 피곤한 낡고 지친 직장인이 됐는걸 ㅜ 그런거 못 받아줘 기분만 잡치지 장난같지도 않음 각자 생활이나 환경도 넘 달라지고... 지쳐

[글쓴이]

나같은 익인이들이 많구나.. ㅋㅋㅋㅋㅋ 진짜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ㅠㅠㅠㅠ 같이 경험 공유해주고 좋은 댓글 달아줘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