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며 당근 픽업 해오라는 톡 볼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쌓인다

벌써 이런것 때문에 몇번을 싸웠는데..

화장품, 의류, 소형 가전 이런거면 그러려니 해.

의자 책장 이런것들이니

너무 화딱지가 난다..

하다못해 의자 수납하려면 트렁크 정리는 물론이고

뒷좌석도 접어야 하고

재수없으면 판매자가 제 집에서

가져가라는 일도 있는데

... 돌갰다 하아..

[익인1]

어우… 진심 짜증날거같은데
와이프가 좀 하면 안돼?

[익인2]

와이프인진 어케 알아

[익인1]

그냥 느낌이?

[익인3]

아무말도 없는데 왜 혼자 지레짐작해?

[익인1]

아니면 쓰니가 아니라고 알려주겠지
그렇게 날서서 얘기할 일이야?
그리고 나도 요즘에 당근 나눔 많이 하는데 나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분들이라 짐작한거야
아니면 아닌거지

[익인3]

나오시는분들이 대부분 여성이면 남편이 시킨걸수도 있지 않을까?

[익인1]

나랑 당근채팅을 하면서 약속장소에 나와계시는게 눈에 보이는데
남편이 시킨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