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갈비뼈 10개 부러지고 뇌출혈도 약간 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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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들었는데 갈비뼈가 10개인지 10개 넘게인지 모르겠는데 약 10개가 부러졌고, 뇌출혈이 약간 있대

문제는 골다공증도 너무 심각하다는데....

이러면 뼈가 붙는데 엄청 오랜 시간 걸리나..? 할머니 저번에도 넘어져서 갈비뼈 1개 부러졌었는데

할머니가 혼자 있으면서 1번 넘어진 상태에서 2번, 3번 계속 넘어졌다는거야

한번 넘어졌으면 가만히 누워있거나 전화로 도움을 요청해야하는데 할머니는 그냥 설거지 하겠다고 계속 계속 일어나서 걸어간거야(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어)

그래서 3번 정도 크게 넘어져서 저런가봐

저 정도면 엄청 심각한 수준이야? 갈비뼈 10개 부러졌다는게 체감이 안돼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꼼짝없이 병원에 누워있어야 한다는데 지금은 병문안도 안되고 전화도 안된대

다들 할머니 질책하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난 상태임.. 걱정돼 죽겠네

[익인1]

ㅇㅇ..열개면..

[글쓴이]

10개면 많이 심각해? 엄청 아프겠지...?
골다공증까지 있어서 더 뼈가 약해서 잘 부러지는 상태였나봐 붙기까지 얼마나 걸릴까
여러 번 넘어지지 않았으면 저렇게까진 안됐을텐데 참.. 하

[익인1]

고통은 나도 그 정도까지는 안 부러져봐서 모르는데 일단 노인이라 회복도 늦을것같고 이전글보니까…큰아버지가 케어하는게 맞을거같아

[글쓴이]

응 큰아빠네가 케어해야하는데 되려 짜증을 내고 있네
난 그냥 할머니가 걱정돼서 그럴뿐..

[익인2]

갈비뼈는 일반 젊은사람도 빨리 안붙어....
어쩌다 그러셨을까 속상하네

[글쓴이]

그러니까 이해가 안돼 ㅠㅠ 1번 넘어지고 일을 더 키우지 않았으면 저정도까지 안 갔을건데 하... 할머니가 고집이 센 편이긴 한데 그래도 판단력이라는 게 있다면 여러 번 일어나서 걸어가지 않았을텐데

[익인3]

아휴... 우리 할머니도 뭐 들다가 척추 금 가서 지금 병원에 계시는데 보호대도 안차고 자꾸 돌아다니신다고... 왜 그러시는거 진짜ㅠ

[글쓴이]

나이가 들면 고집이 세진다는데 그런 것 같아 진짜
금 가도 아픈데 뼈가 10대나 부러진거면 진짜 숨만 쉬어도 고통스러울 것 같은데 에휴 전화도 못 하고 그냥 걱정만 하고 있네

[익인3]

병원에서라도 간호사들 말 잘 듣고 계셔주시길...

[글쓴이]

ㅎㅎ.. 우리 할머니는 얼마전에 병원해서 입원했을 때도 병동이 너무 갑갑하다고 한바탕 간호사들이랑 실랑이 벌이고 바깥 산책으로 휠체어 태워줬대
갑갑한 것도 못 참아 할머니는.. 말을 들어야 아픈 것도 덜 아프고 그럴텐데 이럴 때 보면 할머니 고집이 너무 싫다
병원에 입원해있으면 갈비뼈 붙는 치료나 뇌출혈 낫는 치료 같은 것도 진행을 하는건지 아님 그냥 입원만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

[익인3]

최대한 빨리 치료도 받고 뼈도 붙으셨으면 좋겠다... 검사도 잘 받으시면 좋겠구ㅠㅠ 건강하게 퇴원하실겨...

[글쓴이]

3에게
ㅠㅠ 고마워....

[익인4]

심지어 나이 드시면 뼈 자체도 잘 안붙어 ㅠ

[글쓴이]

그치.. 뼈 자체도 잘 안 붙는데 골다공증까지 심하니까..
병원에서 입원하고 있으면 그래도 치료는 해주나? 아님 알아서 붙기까지 기다리는건가 그냥

[익인4]

병원에서 해줄수있는건 약처방 밖에 없을거야 그외엔 방법이 없으니까..
민간요법이라면 민간요법인데 우리할모니도 갈비뼈 너무 오래 안붙으셔서 고생이셨거든? 닭발을 곰탕처럼 푹 고아서 드시고는 뼈 붙으셨어..!

[익인5]

연세 드시면 고집이 말도 못 하셔 ㅜㅜ
내 생각엔 짐이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일을 더 키우시기도 하는 것 같고
얼마나 아프실까

[글쓴이]

원래 그런거지? 난 진짜 우리 할머니만 그런 줄 알았네 고집이 정말정말 세졌어 옛날에 비하면
빨리 낫기만을 기도해야겠다

[익인6]

노인들 쉬랍시고 계속 눕혀두면 근육 개빨리 빠져서 와상되는거고
그럼 그때부턴 정신도 오락가락하실 확률이 높아
어른들 왜 가만히 안쉬냐고? 어른들도 며칠 푹 쉬고싶지… 근데 그렇게 쉬면 진짜 송장될거같다고 생각하시더라.
실제로 고관절 다치신 분들은 한순간에 늙어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야
갈비뼈 열개 부러지셨는데도
가족들이 저모양이면… 나같아도 전화 안하겠다

[글쓴이]

아니 평소에는 큰아빠네 아들(즉 손자)한테 전화 잘 하거든 필요한 거 다 사다주고 병원 데려다주고 그러는데
근데 최근에 그 손자가 할머니한테 힘들다고 눈치를 많이 주긴 했대 짜증도 내고 그래서 할머니가 울기까지 했대
또 이런 일로 전화하기 눈치 보이고 그래서 혼자 해결하려다 그랬나봐
차라리 여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같이 요양병원에서 단체생활하는 게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할머닌 요양병원조차 싫어하니..

[익인6]

지금 회복기엔 요양병원가야하지만
평소 요양병원은 좀 그렇고, 요양원을 알아봐봐
할머니랑 스타일 맞는 요양원 있으면 거긴 친구도 많을거고 나쁘지 않음…
요바요긴 하지만

[익인7]

안타깝지만 나이들면 정말 고집이 장난아냐ㅠ
우리엄만 이제 60대인데도 벌써 저런기미가 보여..
본인이 하는행동이나 생각이 틀렸고 자식이 맞다는거 자체를 인정을 안하셔ㅋㅋ

[글쓴이]

아 우리 엄마아빠도 그런 것 같다
엄마 50대후반 아빠 60대초반인데 내가 아무리 팩트를 말해도 내가 틀렸고 본인들이 맞다고 우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거구나

[익인8]

뼈도 뼈인데 뇌출혈 먼저 치료하면서 골절 아무는 거 지켜봐야 할걸ㅜ 낙상해서 오시는 어르신들 거의 가볍게 여기고 괜찮을 줄 알고 계속 넘어지셔서 더 병 키워오시는 경우 많아 그래도 치료 잘 받으면 나으실 거니까 걱정하지 말오라

[글쓴이]

지금 듣고 왔는데
할머니가 심장병 약을 복용중이라 뇌출혈 지혈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심장병 약이 피를 돌게?하는 약이라 서로 반대되는 약이라고
그래서 일단 뇌출혈을 지켜봐야한대 상태를... 지혈이 저절로 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나봐 ㅠㅠ
난 그렇게 심각한줄 몰랐는데 지금 많ㅇ ㅣ심각한 상황인가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중홙실이래

[익인8]

아마 그런 경우면 심장약을 잠시 중단하고 볼거야 뇌출혈은 심해지면 정말 심각해질 수 있어서ㅜ 할머님 여러번 넘어지셨다는 것도 뇌출혈 증상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글쓴이]

그런거야? 할머니가 먹는것도 제대로 안 먹고 뉴케어로만 항상 떼우고 그러거든 그래서 힘이없었던건지
평소에도 잘 넘어지고 그러긴 했는데 그때부터 이미 뇌출혈이었던걸까..
1번째 넘어짐이 소파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앞으로 고꾸라져서 넘어진거였고 그 뒤로 2번 3번 넘어졌나봐 이번에.. ㅠㅠㅠㅠ
뇌출혈이 저절로 출혈이 멎으면 좋겠는데 ㅠㅠ 어쨌든 해결은 되겠지..? 진짜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네 난 중환자실인지도 모르고 ㅠㅠ 하아 눈물난다

[익인8]

음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르겠지만 안 좋아질 위험성 높아서 중환자실 들어간 경우도 있으니까 지켜보자 할머님께서 케어가 전혀 안 되시나 보구나 기력도 약하시고 식사도 잘 안 챙기시는거 보니까ㅜ 솔직히 뇌출혈은 부위나 출혈량 따라서 다른 거라 시간 두고 봐야하거나 필요하면 수술까지 갈거야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글쓴이]

8에게
응 식사 잘 안 챙기고.. 갑자기 고모들도 온다고 하고 막 그러는거 보니 괜히 불안해져서.. 고마워

[익인9]

그냥 젊은 사람도 위험하지… 어르신분들 크게다치시고 병상에 누워있으면 상태 더 악화되셔. 아무랴도 나이가 있는지라 골절되면 뼈 붙는데 시간도 골릴거고, 가벼운 뇌출혈이라도 심해져서 나중에 대화도 안되는 상태까지 갈 수 있기때문에 심각한 수준은 맞지..

[글쓴이]

지금 듣고 왔는데
할머니가 심장병 약을 복용중이라 뇌출혈 지혈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심장병 약이 피를 돌게?하는 약이라 서로 반대되는 약이라고
그래서 일단 뇌출혈을 지켜봐야한대 상태를... 지혈이 저절로 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나봐 ㅠㅠ
난 그렇게 심각한줄 몰랐는데 지금 많이 심각한 상황인가봐
넘어지면서 얼굴도 약간 골절된건지 얼굴도 엄청 퉁퉁 붓고 뇌출혈에다가 갈비뼈도 11대가 부러졌대 ㅠㅠ 지금 중환자실이래 ㅠㅠ

[익인10]

이제 병원비때문에 또 싸우겠네.....

[익인11]

아... 혼자 지내시면 안될 것 같은데ㅠㅠ

[글쓴이]

할머니가 심장병 약을 복용중이라 뇌출혈 지혈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심장병 약이 피를 돌게?하는 약이라 서로 반대되는 약이라고
그래서 일단 뇌출혈을 지켜봐야한대 상태를... 지혈이 저절로 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나봐 ㅠㅠ
난 그렇게 심각한줄 몰랐는데 지금 많이 심각한 상황인가봐
넘어지면서 얼굴도 약간 골절된건지 얼굴도 엄청 퉁퉁 붓고 뇌출혈에다가 갈비뼈도 11대가 부러졌대 ㅠㅠ 지금 중환자실이래 ㅠㅠ 하루에 한명만 짧게 면회 가능하고 접촉불가래 ㅠㅠ 내일은 고모, 모레는 아빠 이런 식으로 가야함 ㅠㅠㅠㅠ 당연히 연락도 안되고.. 이렇게 심각한 상황인줄 몰랐어

[익인12]

수술할 정도 아니면 요양병원 알아봐
나중에 환급 받으면 그렇게 많이 내지는 않아

[익인12]

뼈 붙고 나서면 요양원도 괜찮고

[익인12]

요양 보다 재활병원도 좋겠지만 재활은 병원비 ㅎㄷㄷ하다

[글쓴이]

할머니가 심장병 약을 복용중이라 뇌출혈 지혈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심장병 약이 피를 돌게?하는 약이라 서로 반대되는 약이라고
그래서 일단 뇌출혈을 지켜봐야한대 상태를... 지혈이 저절로 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나봐 ㅠㅠ
난 그렇게 심각한줄 몰랐는데 지금 많이 심각한 상황인가봐
넘어지면서 얼굴도 약간 골절된건지 얼굴도 엄청 퉁퉁 붓고 뇌출혈에다가 갈비뼈도 11대가 부러졌대 ㅠㅠ 지금 중환자실이래 ㅠㅠ

[익인13]

완전 큰일이지 이제 까딱없이 누워계셔야하는데 저 연세에 다나을때까지 누워계시면 이제 근육 다빠져서 평생 누워계셔야함...

[글쓴이]

할머니가 심장병 약을 복용중이라 뇌출혈 지혈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심장병 약이 피를 돌게?하는 약이라 서로 반대되는 약이라고
그래서 일단 뇌출혈을 지켜봐야한대 상태를... 지혈이 저절로 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나봐 ㅠㅠ
난 그렇게 심각한줄 몰랐는데 지금 많이 심각한 상황인가봐
넘어지면서 얼굴도 약간 골절된건지 얼굴도 엄청 퉁퉁 붓고 뇌출혈에다가 갈비뼈도 11대가 부러졌대 ㅠㅠ 지금 중환자실이래 ㅠㅠ
그니까 다리 근육도 다 빠질텐데 어떢해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