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칭찬에 약하고 너무 으쓱해함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자존감 올라가는건 좋은데.. 칭찬에 약해서 남들이 조금만 칭찬해줘도 엄청 담아두고 으쓱해하고 갑자기 자신감 넘쳐져

[익인1]

자존감 낮거나 칭찬을 많이 못 받아봐서 그럼.. 그냥 안쓰럽게 여기고 쓰니가 칭찬 많이많이 해주면 됨 처음에는 반응이 꼴보기 싫겠지만 그거에 익숙해지면 나중엔 정상인 될 거야ㅋㅋㅋㅋ

[글쓴이]

그런거야? 좀 심해 사진 하나 안올리는 애인인데 잘나왔다고 하면 폼잡고 찍어서 올리고..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익인2]

인정욕구가 심한듯
스스로 직업이나 자기계발 같이 내면에서 만족감을 못 얻으면 그렇게 외부에서 채우더라

[글쓴이]

그런가봐 인정욕구 심한사람 어떻게 대해줘야하지? 직업은 있어!

[익인2]

본인 내면의 문제라서 방법 없어
걍 옆에서 평생 우쭈쭈해줄 자신 있으면 채워주는거고

[글쓴이]

나는 애인이 우쭐해질까봐 겁나

[익인2]

우쭐해지려고 외부에서 인정욕구 채우는건데…?
본인의 가치를 인정해주는거니까

[글쓴이]

2에게
맞네.. 쉽지않다

[익인2]

글쓴이에게
우쭐해지는거랑 우쭐해져서 바람피는거랑은 또 다르고

[글쓴이]

2에게
맞아 후자가 내 고민이였어 주위 이성들이 칭찬해주면 넘어갈까봐

[익인2]

글쓴이에게
굳이 비교하자면 너가 못 해줄때 채워주는 사람이 있다면 외부로 인정 옥구 채우는 사람이 그럴 확률이 높긴 하겠지만 바람은 도덕성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해서 ㅎㅎ

[글쓴이]

2에게
응응..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