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년 연애 끝났다 나 이제 27인데 예쁠 나이 낭비해서 개아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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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중간중간 아니다 싶을때 걍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내가 너무 정을 줘버렸다

[익인1]

1년이먄 ㄱㅊ

[글쓴이]

마자 더 낭비 안한게 어디냐~~

[익인2]

어떤 계기로 헤어졌는지 물어봐도 돼? 하 나도 아닌 거 알면서 못헤어져서 지금 200일째임.. 하루에도 수십번씩 만날까 헤어질까 고민해..

[익인3]

지나가는 둥이지만 헤어져.. 헤어지고 나면 왜 진작 안 헤어졋지 할거야

[익인2]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랑 좋은 마음이 공존해ㅜㅜㅜㅜ 그래서 결단 내기가 너무 어려운듯 미래에 헤어질 거 같다고 생각은 드는데 지금 당장은 너무 못 말하겠어ㅠㅠㅠㅠ

[익인3]

나도 딱 그맘이었는데 헤어지니까 걍 개후련햇음. 맨날 밤에 울고 담날 아침에 안헤어져야지 이거 반복하다가 헤어졋는데 딱 일주일 힘들고 말았어

[익인2]

와 나 지금도 그래
혹시 어떤 계기로 헤어질 마음 먹었는지 뭉어봐도돼? 나 진짜 말 할 용기가 안 나.. 좋은데 싫고 너무 좋은데 또 너무 헤어지고 싶어

[익인3]

2에게
나는 상대가 연락이 지인짜 안 됐고 바쁘게 사는 사람이었음 여러번 말해도 안 고쳐졌고 걔 라이프스타일을 바꾸는 것도 좀 아닌 것 같아서 헤어졓으.. 지금 다릉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연애중이야ㅜ 진작헤어질걸

[익인2]

3에게
하 나 지금 싸우는중임 못견디겠다 나도

[글쓴이]

시간 지날수록 독이다 정말ㅠㅠ..

[글쓴이]

상대가 공능제에 잘 서운하게 만드는 성격인데 난 잘 서운해하고 챙겨주는거 좋아하는 성격으로 둘이 이것부터 안맞았음 예를들어 내가 뭐 챙겨줘도 별로 도움안된단 식으로 받아들이고 난 보상심리가 생기는데 자기는 보답하는 성격도 아닌거지 암튼 이것도 있고 나이차이도 많이 났고 잠 12시간씩 자고, 술 주5회 마시고 걍 단점 개많음 근데 참았어 결론적으론 무심한 성격+싸울때 자기 복잡하다고 숨는 성격 때문에 헤어진거야

[익인2]

그냥 헤어지자고 말해야겠다 하고 결심이 섰어???

[글쓴이]

200일쯤에 악귀 씌인 것처럼 둘다 엄청 싸웠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슬슬 헤어져야겠다 생각하다가 그래도 좋아서 다시 만나고 그랬거든 그뒤로 좀 안정되고 잘 만나다가도 슬금슬금 헤어져야하나 생각이 들다가 오늘 싸우고 또 회피하는 모습에 터진거지.. 아직도 카톡 안보는데 그냥 헤어지자고 말했어 앞으로 더 이 짓거리 못하겠다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