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자체가 내가 애인 생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몰래 연애하다가 들켰어
물론 헤어지란 말은 없었지만 우리 아빠가 내 애인을 엄청싫어하고 내가 너무 ㅇ ㅏ깝다는 생각을 해
근데 그걸 애인이 들어버렸어, 전화하는게 밖으로 ㄷ ㅏ 들렸나봐
애인이 엄청 기분나빠하면서 우리아빠한테 뭐라하는데
나도 우리아빠를 이렇게 말하니까 나도 기분이 나쁜거야
애인 입장은 이거야
나를 만나본적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내가 많이 부족한 사람마냥 멋대로 판단하냐, 나도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인데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당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거야
나도 여기서 아빠는 나를 위해서 그런거라고 나를 보호해주기 위한거라고 하니까 애인이 화내면서
내가 뭐 위협이 되는 존재고 그런거야? 하면서 이제부터 나보고 우리아빠 얘기 하지말라고 그러는데
그래도 나는 내 아빠인데 나도 기분이 안좋아서 싸웠는데 아빠를 탓하고 싶지도 않아
아빠로써 드는 걱정이 아닌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