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집들이에 울집 김치 가져오래

울집 김치 맛있다고 친구 자취방 이사 집들이에 김치 많이 가져오래 버스 30분 지하철 30분 타야함 다른 선물 주는게 편하기 가져가기 싫은데 나만 그런가…ㅠㅠ

[익인1]

허얼 김치는 아무리 싸도 냄새나던데

[익인2]

대중교통 타고 갈거라 김치 가져가기 힘들다고 솔직하게 말해!!

[익인2]

김치 달라는건 첨 들어봐서 웃기넼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내가 좀 그렇다고 다른 선물 준다니까 다 필요없고 김치 가져와달라는디ㅠㅠ 어케

[익인2]

위에 쓴대로 말하고 김치 필요한거면 종갓집 포기김치 시켜줄겡~~ 하고 말하기? 쓰니가 힘들다는디 그걸로 고집 더 부리면 친구가 괘씸한겨...

[글쓴이]

울집 김치가 좋대..ㅋㅋㅋ 생각해보니 웃기다 걍 김치인데ㅠㅠㅋㅋㅋ

[익인2]

쓰니가 김장 했어?? 쓰니 가족이 다같이 한 김장이면 그 노동력이 더 소중한건데 그걸 달라고 고집부리는게 더 괘씸해서 그래...!

[글쓴이]

울엄마갘ㅋㅋㅋ 난 김장하지 말라고 시위해서 안 햌ㅋㅋ

[익인2]

그럼 진짜 주지마 ㅋㅋㅋㅋㅋ 친구가 뭔데 쓰니 어머님이 한 김치를 달래...? 근데 이렇게 말하면 싸우니까 가져가기 힘들다로 퉁쳐

[글쓴이]

2에게
그래야겠어 그냥 힘들다하는게 젤 잘 넘어갈 수 있을 듯ㅠㅠ

[익인2]

글쓴이에게
택배로 부쳐달라하면 우체국에서 김치 같은거 부칠 때 국물 샌다고 보내지말라고 봤다고 해...

[글쓴이]

2에게
천재다 이렇게 말할게 고마워❤️

[익인3]

와 진짜 마싯나봐

[글쓴이]

그냥 집 김치야… 친구가 김치 좋아하는데 돈 없다고 마트 김치도 아껴먹는대ㅠ

[익인4]

택배로 부치면 안대낭

[익인5]

22

[글쓴이]

그것도 생각해볼게ㅠ 친구 집들이 선물이 왤케 복잡하냐ㅠㅠ

[익인6]

??뭐야… 그렇게 받아가고 싶으면 다음에 자기가 쓰니 집 와서 갖고가라고 해ㅠㅠ

[글쓴이]

그랬는데 울집에는 안 온대 갈 일 없다고ㅠㅠ 저번엔 잘 왔거든 자기집이랑 가까워서

[익인6]

??? 더더욱 이해가 안간다…
친구 왜 그래
그냥 쓰니 먹을 김치도 부족하고 있다 해도 멀어서 김치 들고가기도 힘들다고, 집들이 선물 다른 거 준다고 딱 정해서 이야기해버려ㅠㅠ

[글쓴이]

웅웅ㅠ 그래야겠어ㅠㅠ

[익인7]

김치는 택배로 부치는게 나을듯 진짜 맛있나봐... 집들이 선물로 김치 달라고 하는애는 첨봄

[글쓴이]

나도 첨 봐ㅠㅠㅋㅋㅋㅋ

[익인8]

솔직히 다 읽어보니까 주기 싫음... 쓰니가 혼자 만든 것도 아니고 가족이 만든 건데 왜 달래 ㅜㅜ 거리도 멀고 포장도 신경 써야 되고 자기가 가지러는 안 온다는 거 보니 걍 꽁으로 먹고 싶은 듯

[익인9]

나라면 손절

[익인10]

택배로 부쳐..글고 김치비싼디

[익인11]

김치가 개맛있나보다

[익인12]

맡겨놨나...

[익인13]

아니 울엄마 김치 맛있어해주는 거 넘 고맙고 귀여운데 태도가 개별로라 안줄 것 같음 ㅋㅋㅋ 저 태도만 안였어도 걍 택시타고 가서라도 줬다

[익인14]

맞아! 말이라도 예쁘게하던가! 쓰니네 집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자기입에 맞으면 자기가 가지러오던가!

[익인16]

ㄹㅇㄹㅇ! 맛있어해주는거 뿌듯하지만.... 맡겨놨단 식의 태도는...

[익인14]

엄마가 김장김치 주변에 나눠줘서 남은게 없다그래
집에서 만든 김장김치가 얼마나 귀한건데 그렇게 막무가내오 달라그러는건 쫌 그렇다..😅😅

[익인15]

엄마가 절대 안된다했다고 우리먹을것도 없다고 했다고해

[글쓴이]

내가 약간 물건 뿌리는 스타일은 아닌데 울 엄마가 그렇거든.. 그래서 친구랑 밥 먹으라고 카드도 주고 챙겨준적도 있어서 나보다 울엄마를 더 좋게 생각함ㅠㅋㅋㅋ

[익인17]

주지마삼... 맡겨놓은 것처럼 얘기하네

[익인19]

우리먹을것도 없다그래

[글쓴이]

다들 반응이 비슷하네 나도 친구한테 집들이 뭐 선물해줄까 이랬는데 김치 갖고와 이렇게 말해서 약각 기분 상했거든

[익인20]

맡겨놨나

[익인21]

태도가 별로다... 나같으면 안줘

[익인22]

잉... 걍 뭔 맡겨놨냐 ㅋㅋㅋㅋㅋ 대중교통 타고 가기도 하고 울집 먹을 것도 없어서 안 됨ㅋㅋㅋㅋㅋ 다른 거 갖고싶은 거 말해
일케 해

[익인23]

걍 엄마가 고생해서 우리집 먹을만큼만 만들어서 없다고 그래

[익인23]

쓰니가 추가로 살 것도 없고 돈 더 안들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말하는건지 뻔뻔한건지 모르겠지만,, 맡겨놓은 것처럼 당연하게 말하고 가지러 올 생각은 전혀없고 너무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