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곳저곳 알바 알아보다가 그냥 쿠팡 좀 뛰고 동네 소기업에 다시 들어와서 오늘 첫 출근했는데.. 전 회사는 솔직히 사람 빼면 시설도 좋고 복지도 그냥저냥 ㄱㅊ았거든
근데 여기는 진짜 회사라고 하기에도 뭐함.. 그냥 공장 위에 사무실 차린 거임 ㅜ 취업 하도 안 돼서 여기가 동네기도 하고 출근 5분이면 돼서 다니기로 한 건데 오래 다닐 마음도 안 생기고... 이게 뭐하는 건가 싶고
작년에 졸업한 이후부터 계속 취업 강박에 시달리는 거 같음... 더 놀고 싶기도 하고 워홀도 가고 싶은데 다녀오면 27살일 거 같은데 취업은 또 어떻게 하지 싶고 회사만 다니면 그냥 삶의 낙이 없는 사람처럼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