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식은거냐고 물어보고 슬퍼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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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권태기 아님..?  식었는데 이렇게 물어볼 수가 있나

걍헤어지고싶지않아?

[익인1]

같은거라 생각

[글쓴이]

식으면 걍 헤어지고싶잔ㄹㅎ아

[익인1]

그래도 그간 사귄 정이 있는데 칼로 무 자르듯이 딱 바로 헤어지고 싶진 않지 않나 그래서 난 권태기나 식은거나 걍 똑같은 뜻이라 생각하며 살아왔는디 다른 사람들은 다를 수도??

[익인2]

ㅇㅈ 내가 둘다 겪어봤는데
권태기: 헤어지고 싶진 않은데 뭔가 맘에 안들고 지루한 느낌
식은거: 헤어지고 싶음 언제 헤어질까 각재는중

[글쓴이]

ㅇㅇ나도 그랬던듯? 근데 궁금한게 권태기는 빨리 돌아오나?

[익인3]

진짜 싸운 것도 아니고 갑자기 마음이 변하는 거라 마음을 모르겠음 온도가 떨어졌다고 해서 0도까지 떨어진 게 아니니까 둘 중 뭔지 모르겠는 거지

[글쓴이]

그냥 의지차이 아닌가? 애초에 식으면 정이고 뭐고 좀 남을순 있어도 당장 헤어지고 싶지않음? 어찌됐든 못헤어진다 헤어지기 싫다는건 그 사람을 놓기싫다는 뭔가의 이유가 있다는거니까

[익인3]

일단 겹지인이 너무 많고 ... 부터 생각하면 머리 아픔 ㅜ 하

[글쓴이]

둥이가 온거?

[익인3]

엉...

[글쓴이]

3에게
정확히 어떤데?

[익인3]

글쓴이에게
만나기 귀찮고 매일 연락하기 벅차 (이건 취준 중이라...)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이 잘 안 나옴...

[글쓴이]

3에게
언제부터 그랬는데? 계기가 있을까

[익인3]

글쓴이에게
두 달 됐나... 계기 없어 ㅠㅠ 그냥 취준 시작하고 공부하다보니까 주기적으로 만나는 게 집에서도 눈치가 보이고 나도 마음이 불편했거든 이런 마음 들다 보니까 그냥 혼자 조용히 공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 ㅠㅠ

[글쓴이]

3에게
상황 때문에 지친건 아니고?

[익인3]

글쓴이에게
그니까 그걸 모르겠서.... ㅋㅋ큐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