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알바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은데

아빠가 다른 이유도 아니고 단순히 힘들어서 그만두려는 거면 절대 그만두지 말래.. 이것도 못이겨내면 다른 것도 똑같이 못한다고ㅠㅠㅠ 하 근데 너무 그만하고 싶다,, 내가 오픈 멤버 중에 식자재 세팅 담당인데 맨날 시간도 못맞추고 일찍와서 미리 시작해도 시간 오버되서 늘 혼나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알바를 해야하나 싶고ㅋㅋㅋㅋㅠ 그냥 딴 알바로 옮기던가 하고 싶은데

[익인1]

알바면 더 좋은곳 많아 빨리 갈아타

[글쓴이]

나 진짜 그러고 싶어ㅋㅋㅋㅋㅠㅠㅠ

[익인1]

제발 그래!! 직장도 아니고 알바는 버틸 필요까지 없어!!!! 몸만 상해 경험담이야 스스로 지키는게 현명한거더라고

[익인2]

나 살면서 젤 후회하는게 내가 괴로울만큼 힘든데 포기 안했던거임. 진짜로 포기도 해봐야 할 줄 알아. 난 지금까지고 뭐하나 포기 못하고 오기로 버티는데 이거 절대 좋은거 아님. 아닌건 놓을 줄 아는 것도 중요하더라

[글쓴이]

하 근데 아빠는 그렇게 생각 안하나봐.. 나보고 힘들어서 그만두는 거면 나중에 직장도 힘들면 그만둘거냐는 식으로 말함 ㅠㅠ

[익인2]

그건 나중가서 생각하면 되지. 알바 그만둔다고 직장도 빨리 그만둘거라는게 정해진 것도 아닌데 ? 아빠 말이 그렇게 중요해?? 네 인생이자나~ 걍 너가 다른 알바 찾고 통보해!!

[익인3]

아니 다른 일을 하면 더 잘할건데?

[글쓴이]

그냥 나를 저 식자재 세팅 담당으로 제발 안넣었으면 좋겠는데ㅠ 계속 거기선 못하는 거 알면서 꾸역꾸역 집어넣고 못하먄 못한다고 화냄ㅋㅋㅋㅋㅋㅋ

[익인3]

너 말 안들어주는 부모말을 왜 들어줘! 쓰니 딴일 구해도 돼 개빡센 일 시켜놓고 가스라이팅 하시면 어째

[익인4]

이것도 못이겨내면 다른 것도 똑같이 못한다고ㅠㅠㅠ<< 나 이 마인드로 패푸 텃세 몇개월 버팀
근데 시간지나고 나니까 개애애애후회해..
내가 그때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버틴게 너무 후회도ㅑ
직장 아니고 알바니까 구냥 그만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