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난 예민한 사람인 것 같아
그리고 전 연애에 예민하지 않고 많이 잔잔한 사람을 만났어서 내가 왜 기분 나빠하는지 이해하질 못했고 감정조절을 하라는 식으로 요구했었어
내 입장에선 충분히 기분 나쁠 상황이고, 기분 나빴지만 무작정 화내기보단 기분이 나쁘다 라고 행동보당 말로 설명을 했어
상대는
1. 그게 왜 기분이 나쁘냐
2. 납득이 가지 않지만 내가 먼저 사과해주겠다.
3. 난 자존심 버리고 사과했으니 너도 납득해라
이런 흐름이 반복돼서 너무 힘들었어
이런 흐름이 난 너무 지치고, 나랑 비슷하게 예민한 사람을 만나서 내 감정을 이해해줬으면 싶기도 해서
앞으로 이성에게 난 예민한 편이라고 나 자신을 설명하고 싶은데 대체로 예민한 성격은 부정적으로 쓰이는 것 같거든..
혹시 다른 말로 인식은 더 좋지만 의도는 확실하게 쓸 순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