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다시 다녀야 할 것 같다고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하지

요즘 너무 힘들어서 다시 다녀야 할 것 같은데 부모님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까 상태 안 좋은 건 대충 눈치 챈 것 같기는 한데 뭐라 말해야 할 지를 모르겠어

[익인1]

꼭 말해야되는거야? 걍 혼자 갔다와

[글쓴이]

나중에 알게 되면 더 머리 아파질 것 같아서 가기 전에 미리 말하려고…ㅠ ㅇ ㅠ

[익인2]

성인이면 고민하면서 힘들어할바엔 걍 혼자 다녀올 듯

[글쓴이]

성인인데 부모님이 엄청 엄해 11시에 들어오는 것도 늦게 들어온다고 하더라..이런 것 때문에 힘든 거고

[익인2]

일단 병원부터 가고 생각해봐
11시 늦은시간 맞긴 하다만 엄청 엄하다고 표현할 정도면 다른 부분들도 좀 많이 통제하시는 것 같은데..
이제 성인이니까 본인 삶의 방식도 존중해주시면 좋겠다고 하고 대화 해봐도 괜찮을 듯
나도 좀 엄한 집안이라 성인인데 8시쯤만 돼도 톡 전화하고 외출 맘대로 자주 못 했는데 어느정도 말도 안 듣고 하니까 부모님도 변하더라

[익인3]

근데 굳이 안말하면 부모님도 모르는거 아니야? 약이야 숨기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