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왜 외모정병이 심할까?

궁금

[익인1]

진짜젤심한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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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다른나라 살아봤는데 이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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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디 살아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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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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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독일어디살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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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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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난 애인이 독일사람이라 지금 독일에 있거든. 신기하다. 독일 사람들은 내 기준 딱히 외모를 그렇게까지 신경쓰고 남들 평가질하는 걸 못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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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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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독일인 애인 혹시 내가 얼마전 글에 쓴익인가…… 난 여기서 공부하는데 전혀 없다고 느꼈어. 한국에서의 외모정병은 정말 한국에만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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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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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똑같진 않아. 그건 정확히 말할 수 있어. 난 아직 독일에 1년밖에 안있었어서 이쪽 생활은 익인보다 잘 모른다고 생각할 순 있지만 그 전에 영국2년 있었을 때도 외적으로 다들 평가하고 저징하진 않았던 것 같아. 미국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절대적으로 모든 나라가 우리나라처럼 살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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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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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외모가 중시됐던 직업였던지 혹은 가끔 서비스업에서도 외모 기준이 높을 수 있지. 미국 입장에선 모르겠네. 직업 특성상 인종적 차별이 있을 수도 있겠으니.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본문에서 말하듯 우리나라처럼 외모정병, 즉 본인포함 타인의 외모에 신경쓰고 또 간겁하고 평가하는 문화에 관한 말이었어. 내가 겪었던 나라, 즉 영국과 독일에서는 직업, 일상, 친구관계 등에 있어서 타인의 선을 절대 넘지 않고, 혹여나 그런 관심을 준다면 매우 매너없는 행동이라는걸 다들 느낀다는 것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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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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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너가 썼던 다른나라도 똑같음 이라는 말은 틀린답이라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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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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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너도 강박에서 벗어나고 행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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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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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너에 대한 자기성찰일 대답일뿐….. 애초에 어떤 댓글을 썼는지, 또 어떠한 너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타인에게 말하려고 했는지를 돌아봐야 할 듯.. 여튼 너의 주위 환경이 외적으로 스트레스를 얼마나 주는지 또 받는지에 대해 알았어. 잘 이겨내고 우리 개개인 경험이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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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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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혹시 기억상실증있어..? 대꽃밭 말하는거라면 그건 너 같다.. 너는 너가 겪은 일만으로 다른 사람에게 다른 나라도 다 똑같다라고 말했던 사람이야. 그걸 잊지마. 세상엔 우리나라와 다른 사고 다른 문화를 겪으며 사는 사람도 많아. 그걸 쓰니는 한탄스러운 마음에 그렇게 씅걸거고. 나는 여기까지 마칠게. 혹여나 시간이 된다면 그 좋은 환경에서 유학할 동안 더 넓은 세상을 보길 바라. 안타깝다.

[익인3]

좁은곳에 사람 몰려있어서 비교질 심한데 가장 비교하기 쉬운 지표가 외모라 좀 집착하는 느낌이 있음

[익인4]

옆나라만 봐도 비슷해 보이는데 일본이나 중국이나..거기도 미의 기준이 확고해서

[익인18]

22 다른곳은 어떨진 모르겠지만 당장 중국 일본만 해도 외모정병 심해보임

[익인5]

나 미국 사는데 솔직히 한국이 외모정병 심한거 맞던데 뭐
신기하긴 해

[익인6]

한국이 젤 심한거마즘

[익인7]

한국이 젤 심한 건 팩트임

[익인8]

직접적인 얼평

[익인9]

근데 여기 커뮤가쫌 심한거같음 현생 살면서는 잘 못느꼈는데

[익인10]

22

[익인14]

33 현실에서 하면 엥스러운 외모 정병이 커뮤에선 당연시되길래 놀람…

[익인16]

맞아 커뮤라서 더 심해보이는 것도 있고 현실에도 한국이 외모에 엄청 신경 쓰는 것도 맞어

[익인9]

뭐 심한편이겠지 근데 이건 다른 나라 안살아봐서 모르겠고 난 다른 커뮤도 많이 하는데 여기가 너무 심해

[익인11]

연예인들때문이지뭐..

[익인11]

너무심해진 연예계 중심..? 아이돌은 더 빡세지고 우린 미디어로 그런거만보니까

[익인13]

한국만 이런건 아님 다들 별 특이한부분까지 다 수술함 ㅋㅋㅋㅋㅋ

[익인15]

153키 플탈때 댓글보고 진심ㅋㅋㅋㅋ

[익인16]

근데 웃긴게 한중일 셋다 심해ㅋㅋㅋㅋㅠㅠㅠ 이웃끼리 다 같이 외모정병 걸림.. 걍 아시아 특인 거 같아 왜 이렇게 됐는지 나도 모르겠음 몇 세기 전까지만 해도 여자한테 외모 빡센 건 유럽이 더 심했는데

[익인17]

한국은 남의 외모에 말 얹는게 거의 문화임 대화든 댓글이든 얼평이 기본임

[익인19]

그게 얼평하다 개망신을 안당해봐서 그래 나 프랑스 사는데 가끔 한국애들 특히 남자애들 뭣도 모르고 한국에서 하는 버릇 나와서 그러다 뼈도 못추림
나 알바할때 맨날 머리 묶고 다니는 대만애가 있었는데 어느날 푸르고 오니깐 한국오빠가 머리 푸르니깐 훨씬 예쁘다고 푸르고 다니라고 했는데
모든 서버들이 개 극 혐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뭐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