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0일 넘었고 인천 충주 장거리 연애중이야 원래 경찰 준비하던 취준생이었는데 애인이 저번에 필기 아깝게 떨어져서 이번에 3월에 시험 보기만 하면 됐었거든? 공부도 막 하루에 3-4시간이상씩 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알바 잘 하다가 그만두고 부랴부랴 직장 구하는거야 그래서 나도 거기서 많은 생각이 들었지 설마 나때문에 정규직 구하는건가...? 싶었거둔 데이트하면 애인이 거의 지불하고 그냥 다 자기가 사줄라고 그래 그래서 카페나 뭐 입장권 같은건 내가 먼저 빨리가서 카드로 결제하고 그러면서 덜 쓰게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알바를 그만두고 정규직을 구하고 있길래데이트비용이 감당이 안되니까 그러는거 같은거야 그래서 걱정을 좀 하고 있었는데 이제 며칠
지나니까 직장 구한 이유중에 나때문인것도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길래 내가 진지하게 꿈 포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이랬거든 그래도 자기가 이번에 시험은 볼거고 지금 취업한 곳이 경력을 좀 쌓다가 하는것도 도움이 될 거라고 월급도 많이준다 이러면서 어찌저찌 넘기긴했는데 난 이게 그냥 말 넘기려고 하는 거밖에 안보이거둔.. 그래도 내 생각해준건 너무 고마운데 자기 경제여유보다 나한테 쓰는걸 우선으로 하는거 같아서 넘 걱정돼... 경찰을 2년넘게 준비하다가 갑자기 나때문에 그만두려는거 같아서 생각이 많아져어제도 갑자기 나한테 너랑 있으니까 요즘 미래에 대한 생각을 많이한다고 이동하면서 놀러다니고 싶은데 차도 없고 그러니까 차를 한대 뽑고 싶다는거야 .. 그래서 내가 그거 듣고 너무 당황스러워가지고 생각이 좀 복잡해졌는데
나한테 맛있는건 사먹이고 싶구 좋은곳 놀러다니게 하고 싶은데 차 살 돈은 모으고 싶다 그냥 너한테 더 잘해주고 싶다 이렇게 얘기를 하길래 내가 좀 .. 이성적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서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건 어떨까라고 말햇는데 그거는 또 싫대...
진짜 뭐랄까 나한테 너무 잘해주려고 하는거같아서 미안하기도 하고 나는 그만큼 못해주는거 같아서 ... 근데 진짜 꿈은 포기안해줬음 좋겠거든
정규직으로 일하고 있으니까 공부도 요즘 안하고 있고 주말에는 나랑 데이트하고 있어서... 어떻게해야될까 전에 썸 초반에는 시험 한달전에는 잘 못만날거 같다 이렇게 얘기했었는데 나랑 사귀고나서는 시험 기간이라도 너 보러갈거라 그랬어... 3월에 시험이래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그 콩깍지가 오래갔으면 좋겠다고 나중에는 정신차릴거 같다는데 그냥 가만히있어야되나..?? 나도 첫연애라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겟어ㅜㅜㅜ도움이 안되는거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