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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57l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본인도 회피형인 거 알고 있어 우리가 상황상 장거리 단거리 왔다갔다 했는데 2달 전에 봤을 때까지만 해도 엄청 좋았대 그런데 이번에 약 2달만에 봤을 때 처음에는 본인도 만남을 기다린다 그런 건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막상 볼 생각에 설렜는데 보고 나니까 이전과 두근거림이 달랐고 본인은 그게 맘이 식어서 그렇다고 결정하고 이별을 통보했어 지금은 본인의 선택에 후회 없어보이는데 후회하고 연락오는 날이 올까?


 
   
익인1
내 전애인이랑 똑같다... 회피형인거 본인이 아는 것까지도 같아 2주됐는데 너무 힘들어
근데 나만 힘든 거 같아서 화도 나고 뭔가 상대는 멀쩡해보임ㅜ나랑 헤어진날도 친구 만났더라고 당장은 그냥 너무 후련하기만 한 거 같은데 나중에 후회하면 좋겟오 제발

2일 전
글쓴이
나도.. 내가 지금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보다 100배 아파하면서 울고 후회하면서 연락했으면 좋겠어 원래는 내가 울면서 매달렸을 때 그 모습 걱정되서 다시 만나서 얘기하고 정리할까 했는데 친구가 예쁜 이별이 어디있냐고 해서 다 주접이라고 생각했대 그 친구놈 누군지 몰라도 가만 안둔다..
2일 전
익인1
둥이 매달렸었어? 난 2주지났는데 매달리고 싶다 지금도...
2일 전
글쓴이
이별통보 받은 당일에 매달렸고 그러고 6일 정도 지나서 마지막 통화할 때 나보고 본인 설득하려고 하는거면 안했으면 좋겠대 설득 안당할 거 같다고 그래서 나 설득할 생각 없다고 말하고 차분하게 대화 나누다가 걱정하긴 했다고 하길래 너 말대로 밥 안 넘어가고 운동도 안 가고 잠도 못자고 살 빠졌다 그래도 함께했을 때 행복했다고 하니까 울더라고.. 그래서 그냥 마지막으로 내가 지금 아파하는 것보다 100배 아팠으면 좋겠고 후회할 때 망설이지 말고 연락하라고 마지막 통화하고 3일째 연락 참고 있어..
2일 전
익인1
나도 후회되거나 생각 바뀌면 망설이지 말고 연락 달라했는데 2주동안은 없다... 담주 내 생일인데 제발 연락 오면 좋겠지만 안 올 거 같아서 내 생일 좀 지나서 4주차쯤 됐을 때 다시 잡아보려고ㅠ
2일 전
글쓴이
1에게
응.. 다들 공백기 최소 한달은 있어야한다고 해서 나도 진짜 참고 있어 사진, 카톡방 다 그대로 두고 있는데 볼 때는 그냥 그때 생각나면서 좋은데 그 이후에 가만히 있을 때가 가장 힘들더라고ㅠ 못 빼고 있던 반지도 뺐는데 진짜 너무 허전하고 공허해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하 근데 뭔가 공백기 동안 미안한 마음까지 다 털고 그냥 나라는 사람에 대한 감정이란게 남아있지 않을까봐 무섭기도 해

2일 전
글쓴이
1에게
나도 그래 그래도 일단은 둥이나 내가 가장 먼저 해야할 건 본인의 삶을 되찾는 거 같아 상대는 멀쩡해보이는데 나만 아픈 거 같아서 억울하잖아 쉽지 않겠지 그래도 조금씩 삶을 되찾고 그러다 문득 눈물나면 그때는 울고 그러는게 가장 맞는 거 같아ㅠ 물론 나도 그 사람이 나를 다 잊고 아니면 다른 이성을 만날까봐 무서운데 일단 우리는 이별을 한거니까 우리도 우리 삶을 어떻게 해서라도 살긴 해야할 거 같아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둥이는 단단한 사람인 거 같다... 나보다 더 잘 이겨낼 수 있을 거 같아. 따뜻한 말 고마워! 우리 힘내보자ㅠㅠ

2일 전
글쓴이
1에게
아니야 나도 결코 단단한 사람 아니야.. 주변에서 내 하소연 들어줘서 그렇지 나도 진짜 많이 울고 이별통보 받은 날엔 잠도 아예 못 자고 그 담날은 두세시간 겨우 자다가 깨면서 그 사람 울면서 찾고 그랬어 원래는 마지막 통화할 때 목소리 듣고 싶을 때 들으려고 녹음했는데 어제까지는 계속 듣다가 오늘은 막상 듣기 무서워서 못 듣고 있어ㅋㅋ 그리고 아직도 많이 울고 아픈데 한편으로 나는 아무것도 못하는게 억울해서 운동도 나가고 뭐라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러다가 문득 그 사람 생각나면 길거리에서도 울고 그런다ㅋㅋㅋ

2일 전
글쓴이
글쓴이에게
아 그리고 이건 내가 저녁부터 조금씩 노력하는건데 정말 힘 안들어가고 아무것도 못할거야 일도 손에 안 잡히고 걸을 일 있어서 걸어도 주저앉을 거 같고.. 원래는 침대에서 하염없이 울기만 했지만 지금은 억지로라도 서 있는 시간을 늘려보려고 해 지금처럼 내가 둥이한테 댓글 달 때도 앉아서 하는게 아니라 서서하고 있어 그냥 혼자 서 있는 법을 다시 배우려고 하는 느낌이랄까..ㅎ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난 마지막 통화 녹음 못해서 후회중ㅜㅠ 목소리 너무 듣고싶다... 사귈 때 통화녹음 좀 해둘걸...
나도 억지로 뭐 하려고 여행 다녀왔는데 역효과였어 여행가서 괜히 마음 안 좋으니까 몸도 아파져서 앓아눕다가 왔다.
난 지금도 누워있었는데 둥이 댓글보고 나도 서있어야겠다고 다짐했어 고마워!

2일 전
글쓴이
1에게
나도 사귈 때 사진이나 영상 찍는 거 싫어해서 남은게 별로 없길래 이번에 사진이랑 영상 많이 남기려고 했는데 이렇게 끝났지 뭐야.. 그러고 갤러리보니까 걔 목소리 나오는 영상이 딱 3초 있길래 마지막으로 통화하게 됐을 때 상대한테는 말 안했지만 녹음했어.. 그것도 없으면 정말 못 버틸 거 같더라구ㅠ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헉 이것도 나랑 똑같아 나도 사진 영상찍는 거 안 좋아해서 남은게 없더라고... 그래서 이제 많이 찍자해야지 하는 찰나에 차였어ㅠㅠ 진짜 힘들다

2일 전
글쓴이
1에게
우리 같이 버텨보자ㅠㅠ 나 이 게시글 안 지울거니까 둥이 힘들면 언제든지 댓글 남겨 나도 힘들면 댓글 남길게 서로 위로해주자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진짜 고마워... 우리 같이 이 시간을 최대한 건강하게 버텨보자 그래야 재회를 하거나 더 좋은 사람을 만나거나 할 수 잇으니까!

2일 전
글쓴이
1에게
응응 나나 걔나 서로 첫연애였어가지고 더 아픈데 그냥 이별 노래 듣고 싶으면 듣고 주고받은 대화 보고 싶으면 보고 사진도 그냥 봐 난 아직 이름도 안 바꿨어ㅋㅋㅋ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난 이름 바꾸고 즐찾 없애고 그런건 다 했어ㅠ 왜냐면 상대가 그랬을 거 같더라고
나랑 전화 끊고 8분 후에 잘 지내라고 카톡이 왔었는데 뭔가 그 시간동안 나랑 관련된 걸 정리했을 거 같아서...

2일 전
글쓴이
1에게
음.. 난 상대가 이름 바꿨는지 어쨌는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차단안했고 카톡방도 뭔가 굳이 나가고 그러진 않았을 거 같아서 그냥 냅뒀어 다만 반지는 안 빼고 있었는데 마지막 통화하고 자고 일어나서 반지 뺐어 마지막 카톡도 너무 슬픈게 내가 잘가 ㅇㅇ아 이러니까 너도 잘지내 이러고 오더라고...ㅠ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하 둥이는 오늘 하루는 좀 어땠어

어제
글쓴이
1에게
나 이번주 회사 안가서 둥이랑 한창 얘기할 때 집에서 미친듯이 노래 부르다 병원 갔다오고 운동도 갔다왔어!

어제
글쓴이
1에게
둥이 오늘 하루는 어떻게 지내고 있어? 난 괜찮은 거 같다가도 가끔씩 정말 미칠 거 같아..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난... 오늘 오전8시까지 잠을 못 잤어... 오늘 다시 이별1일차 같아

어제
글쓴이
1에게
나도.. 친구랑은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하다보면 귀찮아서 맘이 식은거다 하는데 여기 사람을은 다른 여자 만나고 싶어서 그런거다라고 하니까 그 상상하면 미칠 거 같아..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난 자꾸 내가 뭐 잘못했나 내가 뭐가 별로였나...대화해보고 원인이 있으면 내가 고치면 재회 안되나... 그냥 내가 여자로 안 느껴지는 거면 방법이 없는거 아는데 자꾸 이래ㅜㅜ 퍼기가 안된다...

당장 다른 여자 만나고 싶다라는 마음은 아닐거야 둥아... 난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
물론 나보다 더 괜찮은 여자 만날 수 있을 거 같고 나한테 아쉬움이 없으니까 저렇게 쉽게 이별통보하는거라고 생각해서 나도 마음 아픈데..모르겠다 나 거의 지킬앤하이드야 왔다갔다해

어제
글쓴이
1에게
진짜.. 원래 이때 데이트하고 있어야하는데 사람 미칠 거 같다ㅠ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특히 상대는 아무렇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괴로운 거 같아...

어제
글쓴이
1에게
그러니까.. 통화녹음한 거 어제부터 갑자기 듣기 무서워서 안 들었다가 아까 한 번 들었는데 나 걱정됐으면 진짜 그냥 계속 사랑 좀 해주지ㅠ 내가 누구 때문에 지금 이렇게 힘들고 안 뚫리던 정체기 뚫리면서 살이 훅 빠지는데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둥아 진짜 억지로라도 먹고..해야해.. 물론 나도 거의 아무것도 못 먹고 못 자고 살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피골이 상접하다고 할 지경이 됐어ㅠ그래서 비상대책으로 본가까지 내려와있다...

어제
글쓴이
1에게
난 부모님이랑 지내서 아침은 억지로라도 항상 먹어.. 그치만 양 자체가 확 줄었고 밥도 이게 맛있다 그걸 모르겠어ㅠ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구 나보고 뺄 살 없다고 안 빼도 된다고 하는데 너 때문에 빠진다고 너 때문에!!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나도... 걔가 나 너무 말랐다고 맨날 살 쪄야 한다고 끼니 걱정 하루에도 4번씩 했었는데 본인 때문에 없는 살도 좍좍 빠지고 있어ㅠㅠ 다음주에도 이 모양 이 꼴이면 그냥 연락해서 매달려보고 차일까봐 그게 더 마음정리 될 거 같아

어제
글쓴이
1에게
난 노컨택 최대한 버텨보게.. 미칠 거 같긴한데 버텨보려구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난 이성적으로 재회가능성이 0이라 판단내렸거든ㅠㅠ...
둥이는 꼭 잘 버텨서 잘 됐으면 좋겠다..

어제
글쓴이
1에게
나도 솔직히 가능성 모르겠어.. 둥이도 좀 더 버텨보는 거 어때? 우리 서로 의지하면서 1-2주만 더 버텨보자ㅠ

어제
익인1
글쓴이에게
난 2주 버티면 딱 한 달인데...그때쯤엔 상대가 해외로 출국했다가 3월에 돌아와서 얼굴 볼 기회가 없다ㅠㅠ

어제
글쓴이
1에게
아.. 난 3월에 상대 다시 학교가면 4개월동안 못 봐ㅠ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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