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겨서 올라온거라 힘들다..우울하다 찡찡거리거나 하소연할수도 없고 그럼 분명 내려오라하거나 그러니까 올라가지말랬잖아라고 잔소리만 듣겠지ㅠ
서울에 친구도 있고, 사촌들도 있는데도 왜이리 우울할까ㅠ거리도 3-40분거리라 보고 싶으면 만나면 되는데 평일엔 다들 일하니까 못 만나고 주말에 한번씩 시간 맞으면 보러 가면 되긴한데 맘 한군데가 텅빈 느낌…만나고 있어도 행복하지않고 슬프고 눈물나고 우울해…
2년 계약직이고, 월급도 최저라 미래가 불확실해서 여기저기 돈쓰면서 돌아다니기도 빠듯하고 쇼핑도 아이쇼핑만 하는 현실…본가도 ktx가 없는 지역이라 가려면 3-4시간은 걸려서 맘대로 주말에 내려가기도 빡세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