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겁나 자존감도 높고 긍정적이라 뭐든 아자아자! 할 수 있다! 이런데 엄마는 자존감도 낮고 겁나 부정적.
나 지금 편입 준비 중인데 편입 준비할 때도 아빠는 적극적으로 밀어주심.
그래 너 나이면 아직 젊고 너가 이쪽으로 전문적으로 갈꺼면 대학가서 공부하는게 맞다. 열심히 준비해봐라.
이랬는데 반면 엄마는
대학을 또 간다고..? 에휴
이럼
그리고 편입 전에 내가 하고 싶은거 생겼다고 말했을 때도
아빠 : 오 그 쪽도 전망이 나쁘지않지. 그래 너는 잘 할 수 있을거야
엄마 : 어차피 여자는 열심히 해봤자 연봉도 많이 못 받고 남자한테 맨날 밀릴텐데 의미가 있겠니? …ㅎ 그래 열심히 해봐라
이럼 내가 진짜 엄마가 저 소리해서 짜증나서 그 날 또 대판 싸움
근데 진짜 웃긴건 엄마는 사회생활 경험 없음.
근데 이건 아주 극소의 예를 든거고 일상에서 그냥 저게 패시브 마인드임. 진짜.. 아무리 아빠가 긍정적이고 그래도 한쪽이 저러면 나도 조금이라도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진짜 같이 있으면 고구마 100개 먹은 듯이 답답함. 하…
제발 본인이 자존감이 낮다, 부정적이다. 결혼해도 애는 낳지마라 진심.
뭐하는 짓이냐 저게
그래도 나는 아빠한테라도 감사함. 아빠덕에 영향을 받기는했으나 저렇게 되진않은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