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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식었을 때도 일반적인 사례로 식은 건 아니었긴 해
헤어져도 봤는데 생각보다 살만 했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걔를 못 놓더라고.. 어차피 헤어질 때 보면 쟤도 못 잊으니까 그렇게 힘들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네.. 

몇 달이 지나도 계속 식은 상태고 이젠 어떻게 좋아했는지 상대방 장점 조차 매력조차 하나 안 보이는데도 영영 못 헤어지겠고, 상대가 나말고 더 좋은 사람 만나게 해줘야하는데 그것도 못하겠고 나도 다른 사람 만나고 싶지가 않고… 근데 마음은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스스로 너무 정서적으로 혼란스럽고 계속 관련해서 악몽 꾸고 힘들어 
너네도 이랬어? 너무 궁금하네.. 


 
익인1
걍 미련이지 뭐
5일 전
글쓴이
인티 글들 찾아보니까 어떻게 헤어져야 하나 그 생각만 들고 상대방 생각은 하나도 안 나는 경우가 대다수길래 물어봤어..
5일 전
익인1
몇살이야?
5일 전
글쓴이
나 20대 중반이야!
5일 전
익인2
네가 헤어짐을 못받아들여서 그런거 같아
일단 그사람 흔적지우고, 죽었다고 생각해..

5일 전
글쓴이
내가 마음이 식은 건데도 왜 이럴까.. 식었으면 헤어짐이 편안해야 하는데 받아들이질 못하네
5일 전
익인2
당연한거 아닐까
그래도 그사람이 내인생에 스며든 흔적같은거지... 한번에 없던사람이 될수 있다면 여기 이별방은 없을듯...

5일 전
글쓴이
그래서 몇 달동안 이러고 있어.. 마음이 돌아가면 좋겠는데 쉽지가 않네 극복은 어려울까 ㅠㅠ
5일 전
익인2
극복할수있어,
네가 생활에 집중하고 그사람의 흔적들도 정리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 빠쁘게 보내다보니 옅어지긴 하더라
그래도 추억이 떠오르긴 하지만 거기에 매몰되지 않음 괜찮더라

5일 전
글쓴이
2에게
이별말고 …!
혹시 식은거? 권태기? 극복 말한 거야..!

5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아 권태기,
계속 만날건지 말건지 그것부터 정해야지
극복중 하나가 상대랑 신나게 놀아보라고 하던데!!

5일 전
글쓴이
2에게
계속 만나고 싶어 ㅜㅜ
신나게 어떻게? 이미 많이 식었는데도 재밌게 놀면 나아질까?

5일 전
익인2
글쓴이에게
둘이 신나게 놀수있는걸 같이 해보라던데! 같이 웃고 하다보면 좋아진다고 하더라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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