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진지 3일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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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때 애인이 자기가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그때 다시 연락해도 되냐고 했거든 단기연애였고 성격차로 헤어진 거였어 애초에 그냥 한말인 것도 아는데

어제가 애인 첫직장 첫출근이었거든

출근 어땠냐고 선톡하는 거 바보 같은 짓이지?

[익인1]

나였음할래

[익인2]

나라면 안해.. 재회생각 있으면 더더욱

[글쓴이]

그게 맞겠지ㅜ 생각이 자꾸 왔다갔다 한다

[익인3]

하지마 ㅋㅋ 남익 입장에서 더 나은 사람이 되면 그때 다시 연락해도 되냐는건 헤어지고싶은데 착한 척 하면서 여지주는거임. 진짜 쓰니가 좋으면 그런거 생각 안함. 내가 그래봤어서 그래

[글쓴이]

애초에 사랑의 크기가 내쪽이 더 컸고 그러다보니 더 갈구하게 되고 애인은 그걸로 힘들어했거든 싸우다 지쳐서 헤어지고
단기연애였는데도 너무 좋아했어서 미련이 많이 남네ㅜ 둥이 말대로 애인은 아무 생각없을 테니까 혼자 마음에 묻고 잊는 게 맞겠지

[익인3]

응 나도 단기연애긴 했는데 싸워서 그런건 아니었고 그냥 상황 자체가 마음이 좀 식어가는 과정이었어. 그래서 저렇게 말해봤고 남자 입장에서 어떤 느낌으로 말했는지 바로 감이 와서 현실적으로 쓰니가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얘기했어

[글쓴이]

그랬구나 나도 머리로는 정말 좋아했으면 나중에 다시 연락할게라고 여지를 주는 게 아니라 붙잡았을 거라는 걸 알고 있는데 부정하고 싶었나봐 희망이 있다고ㅜ
답댓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