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디 오지에 박혀있는 캠핑장 이런 데에 갈 때 친구가 자기 차 타고 가자 하면 당연히 고마워서 밥도 사주고 주유비 깊티도 보내주고 잠 안오게 조수석에서 광대짓도 하고 하는데
그런거 아니고 걍 어디 가까운곳이나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한 곳 가는데 내 차 타고 가자 이러면 아니야... 제발 지하철 타고 가자.. 가 됨
일단 친구가 본인 차로 운전을 해주니까 나도 그에 걸맞는 개념을 탑재해야해!!! 이것도 피곤하고 막상 갔는데 주차할 곳 없거나 길 잘못들면 분위기 머쓱해지는 것도 그렇고 지하철타고 가면 1500원이면 가는 곳을 친구 기름값 신경써준다고 주유소 깊티 보내줘야하는 것도,, 밥을 사야하는 것도,,, n만원이 삭제됨 상대방도 기름값이나 차 유지비 아끼고 할려면 그냥 지하철 타는 게 낫지 않나ㅠ?
물론 내 생각해서 편하게 차 타고 가자고 해주는거? 진짜 너무 고마움 하지만.. 가깝고 대중교통 잘 되어있는 곳까지 차 타고 갈 필요가 있슬까..?ㅠ 어쩌다 타게 되면 당연히 겉으로 티내지도 않고 열심히 보필(? 하지만 그냥 대중교통 타고싶음,, 남의 호의에 상대가 만족할만큼 보답하는 게 너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