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두분 다 떠났지만 엄마랑 아빠는 우리가 우울하고 힘들게 살기 원하지 않지 그치 그렇게 사는 모습 정말 싫을거야 그래서 슬픔보다는 엄마 아빠한테 받은 사랑만 생각하면서 그만 울려고 나보다 엄마 아빠가 내가 힘들고 우는 모습 원하지 않을거잖아 엄마 아빠 내가 그러면 마음 아파서 제대로 떠나지도 못 하잖아 그럴 사람이잖아 남들보다 짧게 같이 보냈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들 서로 사랑했으니까 그 기억으로 앞으로 잘 살아갈게 잘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살다가 우리 만나자 미치게 슬픈 슬픔을 경험했지만 남들도 다 경험하는 일 빨리 경험했다고 생각할거야 그리고 그 슬픔속에서 나는 또 많이 배웠어 배운걸 또 베풀면서 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