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2년 됐고 애인이 날 사랑하는 건 알아
근데 싫지 않으니까 만나는정도로 느껴져
애인한테 크게 서운한 건 없어, 근데 나 없으면 안될 것 같고 그런건 아닌 거 같아
그렇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애인의 텅 비어있는 듯한 눈빛과 날 만났을 때 심쿵하는게 없어
날 좀 사랑스럽게 봐주면 나도 여유를 가지고 애인앞에서 대할텐데
걸을 때 잘 쳐다보지도 않고 동태눈이라 만나면 내가 안절부절못해
되게 자신감 없어지고 그래서 더 매력없어보일거같아…
애인한테 보이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 스트레스받아. 헤어지고 스스로 충전하는 시간 갖는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