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인데 헤어지고 싶다 (불안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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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문제 아니고 애인 주변 사람문제100으로..

사실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았어 그냥 사귀기전에 한번 일어났던 문제였는데

내가 그런 일이 또 일어날까봐 자꾸 방어기제로 관계를 끊어버리는 걸 혼자 수도 없이 고민해.. 

불안형에다 회피형에다.. 나 스스로가 총체적 난국이야

이문제를 애인한테 말했는데 

내가 상처받지 않을 방법 없냐구 그거부터 말해주고

내가 손톱을 자꾸 뜯으면서 말했나봐 애인은 손톱 뜯지 말라구 내 손 잡아주더라..ㅜ

이렇게 좋은 사람인데.. 그냥 사친만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고 그래서 그냥 다 포기하고 싶다

[익인1]

나도 ..

[글쓴이]

ㅜ 너두 그렇구나... 헤어지면 엄청 후회할 것 같은데 지금 내가 너무 힘들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익인1]

나는 썸탈때 그사람 인스타 보다가 어떤 사친이 계속 들이대는거 봤었거든... 남친이 계속 선그었던거 알면서도 신경쓰여서 그냥 헤어지고싶어 하루종일 그생각밖에 안나서 미칠거같아🥺

[글쓴이]

와 나같아ㅠㅠㅠㅠ 남친 잘못은 1도 없고 남친은 처신도 잘했는데 그냥 내가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계속 드네.. 😭

[익인2]

둥아 진짜 미안한데 나 불안회피형 남자한테 차여서 그런데 질문 하나만 해도 될까.. 불안회피형은 사랑하는데 찰 수 있어? 당일날까지도 전화하고 애정표현 잘 하다가 밤에 싸웠는데 갑자기 널 안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차였어ㅠ 차이고 다음날 인스타 차단 당했고 3주 뒤에 풀렸는데 나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직도 어안이 벙벙해 ㅠㅠㅠㅠㅠ

[글쓴이]

응ㅇ 찰 수 있어 근데 그게 충동적인 거라 백퍼 후회해.....

[익인2]

고마워 ㅠㅠㅠ.. 근데 연락은 안온다 흑흑흑 한달이나 지났는데
걍 포기해야 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