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부모님이 하루도 안 싸운 적 없고..
아빠는 평생 무직이라 일하러 다니는게 얼마나 힘든지도 모르고
병원에선 내가 한 거 아니고 앞 듀티가 저질러 놓은 일인거 뻔히 알면서 퇴근하고도 전화오고 난리치고..
수쌤은 맨날 인격모독 엄청 해놓고 내가 안 쫄고 안 우니까 어?? 가시나야 닌 내가 안 무섭나봐? 하면서 다른 쌤들한테 얘봐라~ 멘탈 진짜 세다~ 이러고
집 구석이 엉망이라 그런가 밖에서 간호사들이 별거 아닌걸로 꼬투리잡고 태우려고 하는 거 보니까 가소롭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