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중한 친구..
내가 꽂혀서 싫다는애 몇달 쫓아다녀서 친구했거든
지금은 둘도 없는 최고의 사이인데 벌써 11년지기야
친구랑 1년 같은반하고 친구랑 떨어졌는데 얘가 또 타지역으로 전학갔는데도 매년마다 꼬박꼬박보고 전화하고 연락하고
내가 학교에서 괴롭힘당할때 지하철타고 달려와서 안아주고 편지랑 선물주고 집으로 돌아감
가끔 엄마랑 싸워서 집나가고싶다니까 부모님께 얘기하고 집에 재우는거 허락까지받음
친구랑 같은 직업이긴해도 서로 다른곳에서 일했는데, 난 직장괴롭힘으로 그만뒀거든
그때 막 힘들다+ 자살시도해서 친구가 계속 멘탈잡아줬는데
나중에 나 괜찮아지고 잘웃는거 듣고 그때 처음으로 얘가 울었음 나 진짜 힘들어보이고 진짜 죽을까봐 무서웠다고
지금도 넘 잘 지내고 매년마다 꼭 모이고 힘든 얘기 잘 들어주고 나도 친구얘기들어주고 요번에도 친구보러 전라도 다녀왔담!
얘가 애교도 많은게 아침마다 일어나면 안아줌ㅋㅋ
나 진짜 그런거 부담이라 절대 안 안아주는데 얘는 받아주게됨
하여튼 내 제일친한친구고 인복대박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