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기지개피는데 배털이 무성한게 보였어

진짜 짝사랑 오래했고

드디어 저번주에 저녁같이 먹으면서 갠톡하는 사이가 됐는데

짝남이 기지개피는데 배?...

그냥 배..에 진짜 멀리서도 보이는 무성한털이 수부룩하게

갑자기 깬거야

영화보러가자고 톡 왔는데 보기싫어졌어

어떻게...

[익인1]

앵간한 남자들은 다 있을텐데

[글쓴이]

아니 진짜 무성해서... 그.. 막 아닛..

[익인1]

ㅋㅋㅋㅋㅋㅋ반응 왜케웃겨

[익인2]

그게 쓰니 취향이 아닌 요인이면 안 만나는게 맞지.. 제대로 만나보기 전에 봐서 럭키비키자나

[글쓴이]

만나고 밀어버리면 실례겠지?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뜯어버려....?

[익인2]

아 너무 김칫국인데 결혼까지도 생각해? 난 2세한테 털 많은 유전자 주기 싫어서... 외적 요인 하나 늘어남

[글쓴이]

알기전까진 결혼식 수백번 올렸어

[익인2]

지금은 어때...? 쓰니가 딸 낳았는데 초등학생부터 다리털 때문에 엉엉 울면서 제모 하겠다고 하는거야

[글쓴이]

2에게
아빠한테 제모배우라고 하겠지...? 하 이런거보면 아직 좋아하나

[글쓴이]

그거.. 꽤 중요하구나..

[익인3]

그럴 수 있음ㅋㅋㅋ 사소한 걸로 반하기도 하잖아 사소한 걸로 마음이 식을 수도 있는 거지

[글쓴이]

미치겠다

[익인4]

아 슬픈데 웃겨..막 전현ㅁ급이야?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생각했어 진짜로

[익인5]

어떻게 됐어...? 서치하다 지금 봤는데 너무 궁금함ㅋㅎㅋㅎ 영화 보기로 했어?

[글쓴이]

와 마침.. 오늘 저녁에 보기로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헐 대박>< 잘만나구 와~~~!

[익인6]

남익인데 개충격이네... 배렛나루는 없는데 배꼽때 빼야겠네 어차피 크롭티 입을 일 없어서 걍 냅두려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