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30대 초반 동갑이야
애인이 살 찐 여자 싫다
살 찌는건 정신적인 문제다 . 못빼는건 더 문제다 이런 얘기 하다가
임신 출산 얘기 까지 나왔는데
출산 하고 운동 하면 다 빠진다길래
그럼 애는 누가봐 애 보면서 운동 하는게 쉬운 줄 알아?
했더니 연예인들 다 한대
그래서 내가
“시터이모가 봐주시겠지 시터이모 불러주게?” 이랬는데
자기 애를 어떻게 남의 손에 키우냐면서
애 잘때 틈틈이 홈트 하면 되는거 아니냐는거야
진짜 부글부글 하다가 터져버려서
“야 니 배를 보고 말해 나도 배나온 남자 싫어
남자는 살 쪄도 되고 여자는 살 찌면 안돼?
그리고 뭐 남의 손 타는게 싫어? 너는 그냥 평생 혼자 살아라
그리고 너 지금 한 말 여자 어른들 앞에서 해봐 그대로 귓방맹이야” 이러고 헤어지자 하고 자리 박차고 나옴
저런게 다있어 아 지금도 손떨려 창피해서 어디다 욕도 못하겠어서 여기다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