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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둘다 30대 초반 동갑이야
애인이 살 찐 여자 싫다
살 찌는건 정신적인 문제다 . 못빼는건 더 문제다 이런 얘기 하다가
임신 출산 얘기 까지 나왔는데
출산 하고 운동 하면 다 빠진다길래
그럼 애는 누가봐 애 보면서 운동 하는게 쉬운 줄 알아?
했더니 연예인들 다 한대
그래서 내가
“시터이모가 봐주시겠지 시터이모 불러주게?” 이랬는데
자기 애를 어떻게 남의 손에 키우냐면서
애 잘때 틈틈이 홈트 하면 되는거 아니냐는거야
진짜 부글부글 하다가 터져버려서
“야 니 배를 보고 말해 나도 배나온 남자 싫어
남자는 살 쪄도 되고 여자는 살 찌면 안돼?
그리고 뭐 남의 손 타는게 싫어? 너는 그냥 평생 혼자 살아라
그리고 너 지금 한 말 여자 어른들 앞에서 해봐 그대로 귓방맹이야” 이러고 헤어지자 하고 자리 박차고 나옴
저런게 다있어 아 지금도 손떨려 창피해서 어디다 욕도 못하겠어서 여기다 적어


 
익인1
어우 뭐 그런 비융신이 다있냐..
2일 전
글쓴이
진심 우리 할아버지 세대도 안하는 멍소리를 당당하게 하고있어 몰칸가 진짜
2일 전
익인1
내말이 ㅋㅋ 어우 진짜 아니라고 생각 들 때 박차고 일어나서 다행이다
2일 전
글쓴이
이제 서른 되어보니까 아닌건 아닐때 딱 끊는게 무조건 필요하다 느껴지더라ㅠㅠ
2일 전
익인1
진짜 ㅇㅈ 나도 점점 연애경험 쌓이니까 아니라 생각들때 시간 낭비 하기 전에 정리하게 되더라 고생 많았어 ㅜㅜ 걸러서 다행이다
2일 전
글쓴이
1에게
잘햇다고 해조서 고마워ㅠㅠㅠ더 쎄게 말 못한게 후회돼ㅠㅠ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ㅋㅋㅋㅋ 잘 말했는데? 근데 어차피 들어도 정신 못 차릴 것 같긴해 맨날 여자들한테 버려질듯 요새 여자들 얼마나 깨어있고 눈도 높은데 어디서 우리 아버지도 안 할 댕소리를 하고 앉아있냐 ㅋㅋㅋ 자기관리 조차 못해서 배 나온 주제에 우웩이다

2일 전
글쓴이
1에게
내말이 진짜 저거 말고도 다른말도 많은데 기억도 안나

2일 전
익인2
와 너무 잘 헤어졌다 걸러주세요 하고 말한건가 고생했어ㅠㅠㅠ
2일 전
글쓴이
하 손떨려 욕나오는걸 간신히 참았다 똑같이 입으로 똥싸는 인간 되기 싫어서
2일 전
익인3
얼마나 사겼어?!
2일 전
글쓴이
반년? 오래 안사겻우!!
2일 전
익인3
그나마 다행이군 ㅠㅜ 똥차 잘 보냈다!!
2일 전
익인4
살 찌는 건 정신력 문제가 아니라고 밝혀진지 오래지
살 찐 사람들의 식욕은 살 안 쪄본 사람들은 이해 못함

2일 전
익인5
어휴 진짜 별로다 잘헤어짐
2일 전
익인6
지 걸러달라고 뇌 빻은 소리로 발악하네ㅋㅋ 잘헤어졌어 결단력 부럽다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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