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도 어린나이긴 한데 지금보다 더 어릴땐 좀 외모 정병이 심했거든
눈 모양이랑 눈두덩이 살이 정말 싫어서 맨날 마사지하고
낮은 코도 심한 컴플렉스여서 필러, 성형 알아보고
얼굴형도 계속 신경 쓰여서 더워도 맨날 머리로 가리고 다님
한때 다시 살찌면 죽어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살찌게 되니까 오히려 지금 몸이 더 예뻐보임. 오히려 혈관 보일정도로 마를때 내 몸에 대한 혐오가 더 컸던거 같아
지금은 내 눈코에 만족하고 살고 얼굴형 신경 안쓰고 묶고싶을땐 묶고다님
분명 2년전까지만 해도 성형 열심히 알아보고 다녔는데 이젠 그때 돈이 없어서 성형 못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
25세 전후로 전두엽이 완전히 발달한다는게 진짜였구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