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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1l
외갓집에서 어른 아이 다 똑같이 내 존재를 까먹는 순간이 많아서 익숙하긴 한데 외할머니 치매걸린 이후로 손주들 이름 외워보라고 하면 나 빼고 나 외운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뭐 애초에 다들 내 존재를 크게 신경쓰지도 않고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그랬어서... 설마 했는데 진짜라 뭔가 허탈함
뭐 나도 할머니한테 애교부리고 그러는 손녀는 아니라서 이왕 이렇게 된 거 명절에 아무데도 안 가고 쉬어도 되겠다 이런 생각이 든다


 
익인1
앗 서운해…ㅠㅠ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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