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에서 가족하고 살고 있는데, 애인은 한국에 살아.그리고 우리 아빠는 연애를 극구반대해서 한 1년 가까이 비밀연애를 하다가들켰어, 내 실수로 들켰는데
아빠는 당연히 헤어지라고 하지... 애인은 우리 결국 헤어지게 되는거냐고 하는데 난 그럴일 없다고, 많아봤자 결국 크게 혼나는거 뿐이라고 안심시켰어.
근데 아빠랑 대화하는 과정에서 아빠가 너 안 헤어지면 한국으로 안보낼거라고, 한국에서 생활했을때 지원 일절 없다고 말씀을 하셔서
나는 애인 보려고 한국가는게 ㅇ ㅏ니라 내 꿈을 위해서 가는거다라고 하니까 그래도 안된다고 헤어지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난 결국 잘 말해서 헤어질게 라고 했어. 그리고 이걸 애인한테 말하고 애인한테는
나도 결국 한국을 가야하고 한국을 가야 너를 볼 수 있으니 아빠한테는 일단 헤어진다고 했어, 근데 난 헤어지기 싫고 그냥 아빠한테만 헤어진척 하는거야, 우린 계속 사귀는거야, 넌 헤어지고 싶어?
이러니까 애인도 헤어지고 싶지않데, 그래서 나는 그럼 아빠한테만 우린 헤어진 상태고 평소처럼 지내면 돼~ 이러는데
애인이 왜 "아빠한테 너 주장을 못펼치는거야? 분명 들켰을때도 안헤어지겠다고 말하기로 했잖아." 이러길래
내가 안그러면 나 한국 못간다 하니까 애인이 "그게 말이 돼? 이거 협박이잖아, 아빠가 너 협박하는거잖아" 이러더라
어쩌다보니 투탁 싸우게 됐는데
아니....진짜로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냥 아빠한테만, 어차피 우리 연애하는거 아빠 엄마 말고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아빠한테만 헤어진다고 말만 하고 그러는데
애인은 어떤 부분에서 화가 난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