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변했네,,,,,

이전에는 사람이 좀 겸손할 줄 알고 그랬던 거 같은데..

취업하고 만나니깐 자기 자랑하려고 만나는 느낌 

겸손함은 무슨 배려심도 없어진,,,,

[익인1]

취업부스터로 지금만 그런 걸수도 있고, 아님 원래 그런사람인데 평상시 자랑할게 딱히 없어서 그런걸수도있고

[글쓴이]

집이 그래도 잘 사는 편이였어서
아버님이 은행 지점장이셨거든,,, 비싼 물건 사도 딱히 자랑 안했었는데 인스타 안하다가 시작하고부터 점점 그렇게 된 것 같다....
배려심 없고 자랑하려고 하는 거 본 순간 점점 멀어지고 싶은? ㅠ

[익인1]

주변에 혹시 아직 취준생인 친구들 있니? 다같이 만날때도 그러면 진짜 별론데...
확실히 인스타 하면 확 변하는 사람들 있긴 하더라

[글쓴이]

취준 하는 애들은 없긴 한데
걔가 공기업 들어가서 이제 다른 애들 이직 이야기나 재취준 하는 상황이면 걔 자러가면 그때 이야기 하게 되고 그렇더라 ㅠㅠ

전에 자기 유명한 기업 3곳 들오갔다 이런거랑 취업 잘되서 아빠가 2천만원 선물로 줬다, 소개팅 전문직만 들어온다 등등 ㅋㅋㅋㅋㅋ 취업 당연히 축하해줬는데 그냥 자랑하려고 우리 불렀구나 생각했음 ㅎㅎ

[익인1]

와ㅋㅋㅋㅋ 자랑 하는 수준이 장난이 아니네 나였음,,이미 정 떨어져서 안만났어...

[글쓴이]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긴 했는데 저걸 아주 약간 둘러서 이야기 하긴 했다만 결국 팩트는 저거였어ㅎㅎ

그래서 난 그 이후로 좀 잘 안만나고 싶더라고,,,
전에 제일 친했는데 이제는 1년에 2번정도 애들 다 같이 볼 때만 본다...

저 말한 이후로 애들 몇명이 자기 빼고 놀았었나봐 그걸로 나한테 속상하다고 또... 찡찡거리는데,,, 나는 이유를 말해줄 수도 없고 그냥 얼버무리고 말았음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 그렇게 본인 자랑만 하는데 누가 같이 놀고 싶겠어 어우...
객관적으로 생각해보면 자기가 너무 자랑을 많이 해서 불편해서 얘들이 나를 빼고 만났구나 - ! 이게 바로 생각날 것 같은데
쓰니도 착하다 야 ㅠ 그냥 만나는 빈도를 줄이는 수밖에... 내가 봤을때는 안고쳐져 결혼해도 자랑하고 결혼하고 나서도 자랑할것이다

[글쓴이]

1에게
그러게ㅋㅋㅋㅋㅋ 난 그 모임? 나갈 때마다 좀 마음다짐하고 나가ㅋㅋㅋㅋㅋ

맞아... 결혼은 또 얼마나 자랑을 할까 싶긴 해ㅋㅋㅋㅋ
그래도 예전에 비해 연락은 덜해서 좀 낫더라

그냥 속 털려고 적은건데 공감해줘서 고마워 익인아!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