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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많이 질려...?ㅜ^ㅜ 

첫연앤데 상대방이 바쁜건 이해하는데 연락이나 이런 부분에서 서운해서 자꾸 이야기를 하게되어ㅜㅜㅜ

일 하는 중간에 연락 XX, 주말이나 퇴근길에 소소하게 연락 더 하자라는 부탁인데 말을 해도 그냥 능구렁이처럼 넘어가기만 하고 

바뀌는게 없어ㅠㅠ

그래서 서운함이 계속 쌓이고 솔직히 사랑 받는다 챙김 받는다 느낌도 안 들어서.. 계속 대화를 나누려고 시도했는데 

ㅇ넌 왜 이렇게 사람을 긁냐는 소리를 들었어...............ㅜㅜㅜ......... 그리고 이제 질린다는 표정 짓고 그래서 상처야ㅜㅜ..

아 장문은 매번 보낸게 아니라 나도 대화 시도하려고 반복햇는데 자꾸 피하기만 하고 톡으로 애교 부리면서 말하려해도 딱 그런 얘기 나오려고만 하면 실시간으로 연락하던 사람이 사라지고 그래서 싸우다가 

이 참에 다 말해야겠다 싶어서 보내다보니 한 번 장문 보낸거야.. 욕하고 이런건 아니엇구 그냥 이러이러해서 서운함을 느꼈고 어쩌구 했다 그런데 나도 이때 오빠가 변한 것 같다라는 말로 감정적으로 심술 부린건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치만 이러이러한 상황들 때문에 이러이러했다. 식으로 그간의 감정이나 쌓인 이유를 설명한게 다엿어 



 
   
익인1
헤어져 별로다 그 사람
2일 전
글쓴이
ㅋㅋ 주변인들은 다 이렇게 말하긴 하는데.. 아는 남자애가 그 분도 들어주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서운해보여서 그런게 학습되어서 그런게 아닐까? 그리고 장문은 좋아하는 남자 없긴하지 이런 얘기를 했어서..
2일 전
익인2
저런 남자도 연애를 하네
2일 전
글쓴이
이 정도였군 ㅋ쿠
2일 전
익인3
이런 건 연락으로 말하기 보단 만나서 직접 얘기하는 게 좋기는 해 장문으로 뭐가 서운하고 뭐가 속상하다 구구절절 써놓은 거 보면 상대가 피곤하게 느낄 거 같음
2일 전
글쓴이
흠 사실 처음엔 상대방은 바쁜데 난 취준생이니 이 사람을 이해를 못하는 거일수도 있겠다라고 참았어, 근데 갈수록 더 해져서 만나서 얘기를 시도했었다??? 그런데 그럴때마다 공감이나 이해를 하려는 태도보다는 그거 별거아니야 왜 그런거가지고 서운해하고 그래~ 이런식으로 능구렁이처럼 넘어가기만 했었어ㅋㅋㅋㅋㅋ쿠ㅜㅜ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넘겼는데 매번 저러고 다 듣지도 않고 말리는 느낌만 들더라구..그러다보니 이렇게 된 느낌이야 참고로 평일에는 힘들어서 전화도 안했어서 카톡으로만 슬며시 얘기 꺼내고 했었어
2일 전
익인3
그걸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넘겼다고..? 그게 그렇게 넘길 일인가? 너는 뭔가 남이 뭐라하든 니 좋은 쪽으로 합리화 시키고 니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려는 게 좀 강해보이는데 내가 보기엔 그런 사람을 왜 굳이 만나야 하나 싶다 전혀 개선 의지도 없어보이고 너가 서운해하는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하고 이해해보려는 노력 조차 안 하는 그 정도 마음인 사람인데
2일 전
글쓴이
아 내가 그런 성향이었나 ㅜㅜㅜ 이건 좀 고쳐야겠네.. 아닌걸 알면서도 헤어지는게 어려워서 능구렁이처럼 굴면서 기분 풀어주면 일단 이 상황은 넘어가고 이런 행동을 했었나봐... 그게 나한테도 독이었네.. 조언 고마워.. 다른 둥들 댓글 보면서 이젠 이별을 미룰때가 아니라는 결론을 냈어 그런데 혹시 이 성향에 관해서 얘기를 좀 더 해줄 수 있을까? 그냥 별개로 나도 <헤어지는게 어렵다>라는 핑계로 회피를 하고 있었던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2일 전
익인4
일 하는 중간에 연락 XX, 주말이나 퇴근길에 소소하게 연락 더 하자라는 부탁 >>> 이게 뭐가 그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어 화장실 갈때, 담패 태우러 갈 때 등등 짬나는 시간이 많다 못해 상대방이 괜찮다고 해도 좋아하면 연락 자꾸 하게 됨

어떤 이유에서든 너를 저렇게 서운하게 만들고 슬프게 하고 여기에 글 까지 쓰게 하는 사람인데 굳이 옆에 눈물 흘리면서까지 있어야 하나?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나랑 잘 안 맞는 것 같으니 여기까지 하겠다 하고 마음 정리하는 게 맞음 3개월 지나면 다 잊혀짐

2일 전
글쓴이
일하는 중간에 소소하게 연락은 잘 해놨었어 길게 얘기하는건 아니고 그냥 뭐해 밥 먹었어? 정도의 카톡들. 이건 사실 상관없는데, 퇴근길 10분동안만이라도 전화를 하거나 이야기 나누자는게 다음 날 일에 지장이 갈 정돈가 아무리 피곤해도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락하면 좋지 않나 싶은게 내 의견이야.
그런건가봐 그냥 같이 있으면 외로워지는거보니까 안 맞는 것 같아.
이 와중에도 말은 청산유수야 안 맞는게 있으면 말로 풀면 된다. 서로 존중하면 된다. 이렇게 말함ㅋㅋ큐ㅠ 그리고 내가 화가 나서 오빠 왜이렇게 회피해 이야기를 끝맺고 가면 안될까?라고 한 적 있는데 회피형은 너 아니야?부터 사과 강요까지 하는 것 보니까 모르겠다 이젠

2일 전
익인5
능구렁이처럼 넘어가는 게 쟤한텐 불편한 소리 듣기 싫은 걸 대처하는 방법인 거고
바뀌는게 없다는건 쟤가 들어줄 맘이 없다는 답변인데 너가 못알아먹고 반복적인 소리 꺼내니 질려할 수 밖에

2일 전
글쓴이
이건가보네. 맞아 상대방도 같았어. 나한테 서운한게 있거나 내가 표현을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면 대화 나누면 될 일인데 혼자 꽁하게 다 참고 있다가 싸울때 갑자기 너는 표현도 안해주고. 너야말로 나한테 바뀌어야하는거 아니야? 사과해야하는거 아니야? 사과 할때까지 연락하지마. 이런식으로 표현했어 ㅋㅋㅋㅋ아 바뀔생각이 없었구나, 그런거였겠을수도 있네..
2일 전
익인5
응 솔직히 구구절절 서운하다 표현할 필요가 없는 게 너무 분명하게 쟤는 표현을 했는데 ..ㅋㅋ
너가 인정을 못하고 계속 잡고 늘어진 상황이랄까?
내 기준에선 이기적인 인간한테 잘못걸린 순진한 둥이처럼 보이는데
아무튼 현실적으로 너가 저런거 감당하면서 더이상 불필요한 대화도 하지않으면서 만날 생각이 있는지를 고민해봐 그게 먼저니깐

2일 전
글쓴이
내 주변 사람들도 상대방이 너무 이기적인 사람 같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헤어지란 얘기를 엄청 들었어.. 친구랑 같이 있을때 톡으로 다툼이 있었는데 옆에서 친구가 어쩌다 알람창보고.. 보통 연인들은 이런 경우가 있으면 이렇게 안한다 들어주려하고 합의점을 찾아보려하지. 그리고 오히려 상대방이 너무 애 같다는거야 하... 더 상처받기 전에 끝내는게 맞겠지 싶네.. 좀 슬프다... 그래도 좋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대화가 안 통할지 몰랐어
2일 전
익인5
사귀면서 견적을 본거야
얘는 이제 나 없이 못살 거 같은 애니까 편하게 만나야지.. 하고 이기적인 면을 숨기지 못하는 거지 사실 그렇게 당했음에도 너는 노력하고 상대에게 강하게 뭐라하지 못했으니까 맞게 본거지 아마 헤어지자하는 순간 확 바뀐 말 할걸?
갑자기 통수 맞았다는 말투로 화를 내든가 구구절절 기는 척 붙잡으려 들던가

2일 전
익인6
이게 맞는말 같고 들어주기 싫은 원인이 쓰니댓인듯 너나 잘하지 왜 나한테 자꾸 바라냐규 생각하는듯
2일 전
글쓴이
그런데 웃긴점이 나는 저거 듣고 의식적으로 표현도 많이 하고 애교도 많이 부렸어. 참고로 상대방도 표현이 거의 없어ㅎ 사귀기 전엔 하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친구보다도 더 없어ㅎ.ㅎ 그리고 내가 상대방이 좀 바뀌는 것 같을때 고맙다고 표현한 적이 있는데 이 말 이후에 다시 안하더라궁??? 이유가 본인은 스스로 우러져(?)나오는게 좋지 그런 것 때문에 변하고 노력하고 이런게 싫다더라고. 이건 뭐 욕하긴 힘든 성향 차이인가?????
2일 전
익인6
그럼 그냥 상대방이 이기적이고 별로 좋은 사람이 아니네.. 잘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하나봄
2일 전
익인6
안 맞는게 있으면 말로 풀면 된다. 서로 존중하면 된다. 이런말하면서 정작 지는 그렇게 안하는 거 싸패 나르시스트 특징임 빨리 탈출해라
2일 전
글쓴이
6에게
그래야겠어. 그냥 나도 과거를 들추면서 헤어지기는 싫고 슬프다.로 넘기기만 했을 수도 있는 것 같아. ㅋㅋㅋ아 나는 워커홀릭인 줄 알았지...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도 높아보이고..직급도 높고 그러니까...

2일 전
익인5
너네 관계에서 본인이 갑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걸로 보이네 자기 하고플 때 하는 거고 너 하는 거 봐서 가끔 해줄게 근데 귀찮으면 안할거고 뭐 이런 거 ㅋ
아니 근데 보면 볼 수록 너가 아깝네

2일 전
글쓴이
ㅋㅋ 아 내 친구는 인티안하지만 맨 마지막 문장이 친구가 말한 말이랑 똑같아..ㅋㅋㅋㅋㅋㅋ 더 웃긴건 굳이 따지자면 내가 아쉬울꼐 덜한 입장이었어.. 그리고 상대방도 그 얘기를 했었고... 그러다 나도 더 좋아져서 이런 상황들도 생기고 더 표현도 많이 하고 그런거였는데ㅋㅋㅋ 주변언니가 남자들한텐 오히려 좋다고 잘해주면 마음 식는다는 그런 구시대적 얘기를 들었는데 이런것도 있나 싶었어 ㅎ ㅋ ㅋ ㅋ ㅋ
2일 전
익인5
글쓴이에게
오.. 이 댓 보니 확신이 드네 역전된 관계에서 희열을 느끼고 갑질을 하기 시작한 거구나
근데 현실적으로 저런 남자들이 없진 않지
시작은 남자가 매달려야 하는 관계고 안정적으로 될 때 여자 맘이 더 커지며 남자는 반대로 작아지는 구조는 흔해
보통 그때 많이들 헤어지는 수순을 밟는 거고 ㅎㅎ 내 경험상으론 초반에 저런 사람인걸 알 순 없기때문에 잘해주되 변하는 순간 짤 없이 쳐내야 하는 부분이 생겨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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