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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4l

4년제 나오고 안 맞아서 방황하다

간호학과 나와서 29살에 졸업했어.  

근데 생각보다 적성에 잘 안 맞아 졸업하고 간호직 공뭔 준비해서 다행히 한 번에 합격해서 며칠전부터 다니기 시작했는데 발령지가 내가 사는 곳이랑 거리가 있어서 무조건 차가 필요하거든.

그런데 차 살 돈이 없어서 오늘 모닝 중고차 한 대 부모님이 사주셔서 뽑았는데 우리 집이 절대 넉넉한 형편이 아니라 이것도 아마 부모님이 큰맘 먹고 사신 걸거야

그러니까 차라리  간호학과 가지 말고 빨리 취업해서 돈 벌걸 이라는 후회심이 엄청 들고 그러네..ㅎㅎ

나 때문에 부모님이 돈 많이 쓴 것 같아 죄책감 들어서..ㅜㅜ

누칼협이긴 한데 그때 남들보다 좀 더 늦게 취업하면 어때 하고 들어간 내 객기가 참 후회스러워 넋두리해봤으....



 
익인1
난 그래도 지금 쓰니가 멋진데 그래도 자식이 필요하니까 바로 차도 사주시고 다른건 다 몰라도 부모님은 그래도 쓰니를 사회생활하는 우리 쓰니로 생각하고 있을거야
너무 걱정하지말고 지금부터가 시작이지! 간호사 적성에 안맞는다고 그 길을 포기한 것도 아니고 그쪽 관련된 간호직 공무원으로 바로 합격한것도 진짜 대단해
짱이야~!~~~~

4일 전
글쓴이
ㅠㅠ 위로 너무 고마워..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오늘 이런저런 생각하니 우울해져서😭😭
익인이 오늘도 좋은 하루돼!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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