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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 소식들었을땐 
나도 동생이 갑자기 충동적으로 그래버리면 어쩌지?
이러면서 엄청 울었어

근데 .... 하 진짜 솔직히 뭐 지금은 가족이고 뭐고 다 안보이겠지만
동생은 따로 자취하고
나랑 엄마만 같이 사는데

엄마는 이미 아빠도 잃었는데
동생이 저러니까 억장이 무너질텐데
엄마가 카톡이나 전화해도 절대 안받고
집가서 문듀드려도 겨우 열어줌 안열어줄때도많음

엄마가 연락하는 이유는
좀 큰 병원 유명한곳 가보자고 몇월 몇일에 나오라고 하는데 연락을 안받은거,
쟤 집 가니까 먹을게없어서 엄청 말랐다고
반찬 해주는거 
이런거야 ........ ㅋㅋ
아 이젠 나도 그냥 짜증남...

나도 우울증 있어서 몇년전에 약 먹어봐서
이개ㅜ얼마나 힘든건진 아는데 
그만큼 가족들도 힘든건데 

하.... 그냥 나도 어쩔수없는거 알지만
여러모로 짜증나... 
그냥 불행한 이 현실이 짜증난거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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