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가 애들이 방으로 올라가길래 넘 걱정되가지고 사감쌤한테 선생님.. 저 애들이 싸운 거 같아서 달래주러 잠깐 방에 올라갔다 와도 될까요? 했어
원래라면 안된다 하셨을텐데 그러래.. 뭔일이냐고 물으시길래 애들이 왜때문인지 막 싸웟다고 ㅜ 이유도 모르겟어서 걱정된다 하고 한 5분 얘기하다 올라감
진짜 어떻게 달래줄지 근심가득한 얼굴로 갔는데 알고보니 ㅋㅋ 애들이 케이크 사와서 생일파티 해주려고 짜고 친거야!!
근데 내가 너무 바로 따라 가려고 해서 시감쌤이 시간 끌어주셧던거ㅜㅜㅋㅋㅋㅋㅋㅋ
올라갓는데 애들이 막 초 들고 서있는데.. 그때 진짜 크어어억… 하고 울어봄ㅜ 고맙긴한데 그 전에 진짜 싸운 게 아니라는 점에서 넘 안심되가지고 ㅋㅋㅋㅋㅋ 막 12시 넘어서 애들 자러 올라오고 축하한다고 축하받고
생일날 기상송 생일 축하 합니다~ 나오고 또 다른 애들한테 축하 엄청 받구
그냥 그때 생각하면 진짜 풋풋하고 좋은 때였다~ 싶음
이야 이것도 이제 10년 가까이 된 얘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