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에게 여동생이 이상형인거냐고 물어보고 싶었는데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참았어
일주일에 두 세 번씩 여동생 얘기듣고.. 외모, 학벌, 직업 얘기를 묻지도 않았는데 해주고.. 나한테 뭐 입어달라고 하면서 여동생이 그렇게 입었었는데 예쁘더라 그러고 내 키가 좋은데 여동생 키랑 비슷하다고 하거나..
그리고 모둔 대화가 어찌어찌해서 초점이 결국 여동생얘기로 맞춰졌어... 어느 순간부터는 아 얘 지금 여동생얘기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감이 올 정도..
특정될까봐 내가 여기에 못 쓰는 이야기도 많은데 내 기준 좀 이상했어.. 아 지금 생각해도 착잡하다ㅋㅋㅋㅋㅠㅠ
진짜 그러고 싶지 않았는데 질투가 나더라ㅠㅠ 견디기 힘들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