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교사인데 내가 너무 말 세게 하는걸까

나 진심 여중 여고 나오고 대학도 여초과

남자형제없음.. 첫 발령 남중으로 나서 이번 1년 지낸거 돌아보는데 어느샌가 애들한테

야 입닫아 다물고 자리에 앉아

꺼져라 확 씨

이런 말 씀.. 변명같은데 20대 젊은 여교사라 초반에 너무 만만하게 보이는 것 같아서 한 번 너무 화나는 일 잇어서

마녀처럼 헛된소리지르고 난리쳣더니 그 뒤로 조금은

조심하길래.. 하ㅠ착하게 대해주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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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민원 들어오면 너만 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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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이면 참선생님이라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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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학인데도 그러는 쌤 있었는데 챙겨줄거 챙겨주고 하면 ㄱㅊ

[익인3]

근데 계속 저러면 민원 들어옴 한번씩 간식도 쏘고 그래야함
시험 치고 난 다음날이라던가 학기말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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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딩들 진짜 짐승이라 그럴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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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안 그럼 진짜 남자애들 기어오름 백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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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는 애들도 엄마한테 안꼰지를듯ㅋㅋㅋ 지들은 패드립하는데

[익인7]

하 남중 교사.. 진짜 힘들겠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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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한명만 엄마한테 말하면 일 커지는거 순식간이라…

[익인9]

약하게 나가면 기어오르고 패드립 성희롱 들을 수 있음

[익인10]

나 초6담임인데 입닫아 많이해ㅠㅋㅋㅋㅋ 꺼ㅈ라는건 안하는데..ㅠㅠㅠ 입다물어, 입닫아 말많이해...

[익인10]

근데 애들도 어떤 생각이냐면
오히려 너무 못잡는 교사를 싫어해... 너무 설렁설렁보다는 필요할땐 과감히 말하는거도 ㅜㅜ
근데 평소에 애들한테 잘하면 돼 나 여태껏 민원들어온적 한번도 없고... 애들이랑 사이가 진짜 좋긴하거든 부모님들도 다 너무 믿어주고 좋아해

[익인11]

말 너무 쎔.. 내 기준

[익인12]

남중이면.. 그럴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