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중이고 2월에 잠깐 한국 들어가 2주정도
그때 여기서 사귄 애인이 한국에 놀러오기로 했어
조금 전에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나보고 생각이 없다면서 걔도 그렇고 우리(가족들)도 그렇고 내 친구들도 불쌍하고 불편할거래
근데 사실 틀린 말씀 하신건 아닌게 한국 들어가면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낼거고 친구들도 만나서 놀아야되고 병원진료나 이런것들도 해야되는데 걔를 데리고 다니면서 할 수 없는 것들이잖아
내가 생각했을 때는 첫주는 가족들 친구들 만나면서 보내고 둘째주에 애인이 한국 들어오면 겸사겸사 놀고 내 일정도 하고 그럴 계획이었거든
근데 내 생각이 한참 짧았다는게…너무 바보같고 속상하고 죄책감들어
나는 여기서 애인 가족들/친구들 소개도 받고 대접도 잘 받아서 애인한테 냉랭한 반응도 속상하기도 하고…
그치만 내 잘못이니까 내가 해결해야겠지 여기서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 조언 부탁해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