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를 가족분들, 나한테만 썼는데 가족들한테는 최근 직장일로 스트레스 받다가 떠난 걸로 남긴 것 같아.
7년동안 내가 편지 마지막에 행복하자 우리. 라고 썼었거든?? 대학 입학 직전부터 직장일로 힘들때도 끝에 늘 썼었는데
유서에 내가 행복하자고 했던 거에 혼자 깊게 생각하고 남긴 말이 대부분이야
유서 마지막이 행복한 것보다 행복이 뭔지 아는게 더 좋았을텐데 마지막까지도 난 못찾겠네 00아 너가 정말 행복하다면 그 이유가 뭔지 한번 생각해봐 그동안 고마웠어
라는 내용인데 방금 어머니께서 문자로 혹시 유서에 직장 이야기 말고 다른 내용 있냐고 물아보셔서...
혹시 내가 편지에 남긴 저 말에 스트레스나 마음이 불편했던걸까 내가 쉽게 남긴 말에 친구가 많이 영향을 받은거 같기도 하고 내가 지금 너무 울어서 그런지 머리도 안돌아가서 이해도 못하겠어 어머니께 보여드려도 괜찮을까 날 원망하시면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