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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같이 있을 때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집 가기도 아쉽고 폰도 안 보고 대화하고 너무 재밌고 즐겁고 좋은데 
집 오자마자는 완전 상대가 낯설게 느껴지고 아예 식은거같아… 

이거뭐야..? 권태기야, 식은 거야..? 


 
   
익인1
티키타카가 안돼서 한쪽이 얼타거는 경우에도 그럴수 있고 아니면 직접 만나는 현장에서만 열심히 하는 어장일수도 있고
2일 전
글쓴이
원래는 안 이랬었어 ㅜㅜ 떨어져있을 때도 너무 좋았고 그랬어
2일 전
익인1
그러면 상대가 맘 식어서 그런거나 다른 사람 생겨서 어장치는거지 뭐....
2일 전
글쓴이
오잉 내가 그러는 거야..! 마음이 전보다 식긴 했는데 완전 식은건지 뭔지 모르겠어 ㅜㅜ 만날 땐 또 좋아서… 하아
2일 전
익인1
아 본문에 저렇게 적어놔서 상대가 그런건줄 알았넼ㅋㅋㅋㅋㅋ
너 식은게 맞고 실제로 보면 그 사람이 우선순위가 아닌거라서 상대가 겁나 노력해서 새로운 설렘 안주면 흐지부지해서 끝일거 같은데?

2일 전
글쓴이
1에게
그럼 권태기도 아니구 아예 식은게 맞아?
맞아 막 다른 이성들 지나가는 이성들도 괜히 다 눈길가고 그래… 하아 왜이러지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솔직히 이야기해서 상대랑 같이 있는 미래가 안그려지는 상황이면 식은 상황인게 맞음 ㅇㅇ....
너무 편해져서 권태기가 왔다고 하기에는 지금 너 자체가 상대에 대한 관심이 없는 상황인듯해
이전에 뭔가 쓰니가 상대에게 무의식적으로 거슬리는게 있는데 그게 계속 남아있는 상황이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게 맞는듯

2일 전
글쓴이
1에게
미래에 같이 하고 싶은데 내 마음이 너무 뒤숭숭하니까 솔직히 이제 미래 결혼 얘기 해도 내가 그 옆에 없을 거 같단 생각도 들고 그러더라고…. 긍데 관심이 없는건 아니거든? 뭐하는지 궁금하고 그러고 막상 다른 사람 만난다고 하니 질투도 나는데 하아 혼란스러워 …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러면 아직 상대에 대한 확신이 없는게 맞는거네 너무 평탄하게 연애해서 그런거라 상대가 위기상황에서 발휘할만한 환경이 안온거 같아보임
괜히 많이 싸운 애들이 믿고 일찍 결혼한다는게 아니잖어....

2일 전
글쓴이
1에게
음.. 사실 평탄한 건 아니었고 몇개월 정도 이런 감정이긴 했어 이유는 상대방이 먼저 권태기 왔다가 내가 되게 불안해했고 그 때 쯤 그냥 뭐 억지사랑이니뭐니 나도 다른 남자한테 약간 잘생겨서 일시적으로 끌린거가지고 심하게 자책하고 상대방을 불편해했거든 거기서 우울증도 좀 생기고 감정소비가 너무 심해서 지쳤던 것 같아 그러다보니 상대랑 상관 없이 지치고 힘들고 혼란스러운 게 이어지면 식어버린 그런 감정이 된 것 같아 근데 원래 만나는 것도 부담되고 너무 눈물나고 힘들었는데 그래도 요즘엔 저 정도긴 해서…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머야 그럼 쓰니가 지금 연애를 할만한 상황이 아닌거네.... 너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어떻게 다른사람을 챙겨줄만한 여유가 생기겟어.....
상대방에게 현상황 이아기 해주고 일단 쓰니의 멘탈을 먼저 관리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2일 전
글쓴이
1에게
상대방도 잘 알고있어서 내 마음 돌아올때까지 기다려주는 상황이야! 여유가 없어서 이런 걸까…? 단순 식거나 그런게 아니고? ㅠㅠ 사실 여기에 몇 번 물어봐도 뭔가 일반적 사람들이랑 좀 다르더라고 식은 건 맞는 거 같은데 식었을 때의 특징도 다르고 계기도 좀 예외적인 상황 같더라고 🥹🥹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응응.... 너도 지금 너 자신을 못챙기고 자존감이 낮아져 있는 상황인데 상대방을 계속 의식하는 상황에서 반복적인 작용을 하는거라 그런 상황인거 같아
우울증은 말 그대로 병이기때문에 병원가서 의사와 상담해서 치료받으면 금방 극복할수 있어! 가서 상담받구 잘 치료하는것이 우선일거 같아

2일 전
글쓴이
1에게
고마워 …!
우울증은 상대와의 이런 마음 심정이 들면서 일시적으로 생긴것 같아 ㅜㅜ 원래는 없었고..! 중간에 잠시 헤어졌을 때는 오히려 우울증 증상은 조금 사라지긴 한 것 같아 ㅜㅡㅜ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하지만 본문처럼 아직 타격이 있는걸로 봐서는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라 그런걸 계속 의식하고 어색하다고 생각하는듯 해보여 그래서 그 자존감을 일단 높히는 방법들을 하고 나서 다시 상대에게 돌아가는것도 생각해보는게 좋아보여!

2일 전
글쓴이
1에게
그럼 나도 식었나보다 우울해 ㅜㅜ 이런 것보다 일단 나를 가꾸는 시간을 더 가져야할까? 운동을 하든 공부를 하든

2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그치 자기관리도 하고 좀 여유를 즐길수 있는 상황을 많이 접하면 좋아
너 자신을 챙길만한 여유 없이 너무 상대에게 올인하면 오랜기간 그러다보니 지쳐서 그럴수도 있어 마라톤과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될거 같아

2일 전
익인2
나도 그랬던거 같어 결국엔 헤어졌지
2일 전
글쓴이
헐 왜…? 알고보니 다 식은 거였어?
2일 전
익인3
식은거같은디
2일 전
글쓴이
권태기도 아니구 아예 식은거…?
2일 전
익인4
둥이가 쓴 글 반복적으로 보이는 거 같은데
내가 식은건가?권태기인가? 이걸 생각하는 자체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아..
이런 생각 자체를 멈추고 그냥 상대를 좋아하려고 노력을 해 그 시간에

2일 전
글쓴이
여러번 쓰긴 했어… ㅜㅜ 둥이 말대로 자꾸 혼자 내 마음을 정의 내리려고 하는 것 같아 그래서 좋다가도 혼란스럽고 혼란스러우니까 그냥 다 식은것 같고 더 멀게 느껴져 ㅠㅠ 혹시 이런 생각들이 어떤 점에서 더 문제가 되는 걸까…….? 그리고 어떻게 노력을 해야할지도 알려주라 이런 마음이 처음이라 너무너무 힘들어 😭
2일 전
익인4
권태기나 식은거나 사실 그게 그거야.. 그러니까 권태기인지 아예 식은건지 자꾸 정의내리려고 하는 거 자체가 “식은 마음”이라는 생각에 빠지게 되는거지. 권태기나 완전 식은 거나 결국은 내가 상대한테 예전보다 식은게 맞잖아.
그냥 그렇구나 예전보다 내가 상대에게 식었구나 이걸 빨리 인정하고 상대가 좋은 사람이라 헤어지기 싫은 거면 빨리 상대의 장점을 바라보고 더 좋아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지.
권태기인지 아예 식은건지 그걸 정의
내리는게 요점이 아니잖아. 계속 이런 글을 올린다는 거 자체가 헤어지기 싫은 거 아냐?? 누가 댓글로 그거 아예 식은 거야 하면 헤어질 자신 있어? 없잖아 어차피...

2일 전
글쓴이
웅 맞아 둥아 네 말이 진짜 다 맞아 내 심리 그 자체야.. 근데 막 사람들이 식은 건 절대 못 돌린다고 하고 나도 이런 지가 꽤 돼서 더 두렵고 아예 안 돌아오는 거라면 어쩌지 하는 마음에 두려운 것 같아…. 자꾸만 저렇게 의식하려고 하니까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고 좋다가도 왜 좋지? 하고 고착되어버린 것 같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무슨 방법이라도 더 알려줄 수 있을까…. 극복하고 싶어서
2일 전
익인4
좋을 때 왜 좋지?라는 생각이 드는 게 난 이해가 안 돼...
좋으면 내가 아직 이 사람이 좋구나! 이렇게 하면 즐겁고 좋으니까 이대로 하면 쭉 좋아질 수 있겠다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둥이 지금 생각 방향성 자체가 부정적이야
안 돌아오면 어쩌지? 좋은데 왜 좋지? <<<이거만 보면 둥이 의지 자체가 별로 식은 마음 돌릴 생각이 없어보여
난 걍 이럴거면 깔끔하게 헤어지고 둥이 혼자 시간을 보내면서 후회를 하던 뭘 하던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아 그 전엔 둥이 스스로 정신 못 차릴듯
상대방이 영원히 안 떠나고 곁에 있어줄 거 같으니까 지금 별로 불안감이나 아쉬움이 없는 거 같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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