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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친구인데 오히려 학생땐 내가 화장품에 관심 많고 점심시간마다 화장 고치고 그랬음.. 근데 난 이때 열정을 다 쏟았는지ㅋㅋ 오히려 성인되고는 관심 싹 사라짐... 그냥 사람다울 정도로만 관리하고 살아
근데 친구가 갑자기 20대 중반부터 외모에 집착하더니 시술 받으러 가고 피부과 가고 이래.. 만나면 이런 얘기만 하고.. 
뭔가 좀 점점 불편해져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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