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임신했는데 어떤 사건이 생겨서 기억잃고 출산한 기억도 없고 애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는 상황이었음 걍 갑자기 배가 텅 비어버림 그래서 막 오열하면서 내 애기 어떻게됐냐고 낳은거냐고 아니 제가 임신했던건 맞냐, 이러면서 엉엉 울음 진짜 개오열함 현실의 나는 결혼도 안했고 당연히 임신도안함 ㅠㅠ 할튼 진짜 살면서 그렇게 울어본적이 없을정도로 엉엉 울었는데 다행히 수술로 애가 잘 나온거야 그래서 보러갔는데 지이이이이인짜 예뻤음... 진짜 예쁘고 걍 내가 느꼈던 심리적인 고통이 싹 사라지고 너무예쁘고 사랑스럽다 막 이러고 할튼 걍 진짜 엄청나게 행복했음
근데 그게 엄청 생생해 ㅠ 물론 실제의 출산은 고통도 엄청나게 느껴질테지만 그 감정이 너무 생생해서 좀 기분이 이상하더라.. 진짜 출산하고 애 보면 그렇게 행복하다는데 그런기분일까 싶고 생각이 좀 많아졌음 안그래도 딩크할지 애낳을지 고민하고있는 상황이라 더..